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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 나노소재융합연구센터 개소


국민대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융합연구센터 전경.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과학기술대학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과 대학원 화학과가 북악캠퍼스 과학관 5층에 나노소재융합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나노융합연구센터는 나노소재·소자랩, 에너지변환저장랩, 기능성에너지소재랩, 에너지촉매소재랩, 나노구조소재랩 등 기존 연구실 간의 벽과 칸막이를 허물고 ICT(정보통신기술), 환경·에너지, 헬스케어, 안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핵심영역을 뒷받침할 미래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합 지원하는 융합연구 플랫폼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그동안 국민대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과 대학원 화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학 분야 선도연구센터(Engineering Research Center·총 132억 원)와 교육부 4단계 BK21사업 미래인재 양성사업 팀(총 23억 원) 등에 선정되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연구 집단으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소재 원천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연구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240여 편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발표했고, 이 중 40% 이상이 학문 분야별 상위 10% 이내이고 대표 논문 20편의 평균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IF)도 15.0 이상으로 양적, 질적 측면 모두에서 연구의 학문적 수월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계를 통해 산업적 측면에서도 탁월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핵심 소재 합성 및 소자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한국동서발전,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피에스아이, 메타포어, 인코스팜, ATIK,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국립암센터 등 다양한 기업 및 연구소와 긴밀한 산학연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총 11건의 대형 기술이전을 통해 57억 원에 이르는 기술이전 수입료를 거뒀다.


최근 3년간 대학원 석·박사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90% 이상(31명 중 28명)으로 대부분이 전공을 살려 삼성 등 대기업,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학계로 진출해 연구개발(R&D)과 교육의 연계를 통한 이공계 인력양성 모델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영락 국민대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 교수는 “미래소재 원천기술 개발은 다양한 미래소재의 합성과 물성 측정을 위해 소재과학을 비롯한 화학, 물리 등의 기초과학과 기계, 전기·전자 및 화학공학 등 학제간 융합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나노소재융합연구센터 구축이 미래 신산업 창출과 혁신기술 개발의 기반이자 연구개발-인력양성-취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선순환구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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