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꿈꾸는 국민*인을 위한 Dream Job카페

 

 

언제부터인가 복지관 지하 1층 한켠에 마련된 따뜻한 느낌의 카페가 자리잡았다. 그러나 '뭐하는 곳인지' 몰라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는 국민*인들이 많다. "Dream Job, 뭔가 취업과 연관이 있을 것 같긴 한데.....뭘 하는 곳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부터 이글을 집중하고 잘 읽어보자. 당신의 Dream Job을 찾기위해!

 

 

 

 

DREAM JOB 학생들을 꿈꾸게 하라!
요즘 취업이 걱정이라는 말이 많지만,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꿈꾸는 학생들이 적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취업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학생들은 움츠러들고, 자신감은 낮아진다.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이 아닌, 취업을 위한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절실함의 결여로 이어져 결국, 취업을 더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악순환은 학생들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을 때 비로소 깨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카페의 이름을 "DREAM JOB"으로 지은 이유이다. 학생들을 꿈꾸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 꿈이 이 공간 안에서 설계되고 실현되도록 돕는 것. 그것이 DREAM JOB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다.

 

 

 

 

 

 

 

 

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한 JOB카페에는, 학생들이 취업준비단계에서 필요한 시설들이 꼼꼼하게 마련되어 있다. 학생들의 꿈이 적힌 커다란 판 앞에는 푹신한 소파가 자리잡고 있고, 소파 끝에는 각 기업별 인 적성문제집과 각종 취업관련 서적 및 정기간행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언론정보학을 공부하고 있는 김수진 학생은, SSAT를 준비하면서, 문제집들을 매번 다 살 수 없어 걱정이었는데, 이곳에서 최신의 다양한 문제집들을 빌릴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비치된 서적은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며, 필요시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학생증 지참). 소파 뒷면에는 컴퓨터들이 자리 잡고 있어, 언제든지 학생들이 취업관련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 상담 전문가 성생님이나 혹은 기업의 인사전문가 분들에게 1:1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소규모와 대규모의 강의 또는 스터디가 모두 가능한 세미나실이 있다. 이 세미나실은, 교내 취업 동아리원들, 취업 스터디원들, 그리고 경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엘리트그룹 멘토링을 하고 있는 국민*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채용 설명회
채용 설명회는, 기업에서 채용을 시작하기 전에, 취업할 시기인 대학생들을 찾아, 기업의 채용방식과, 인재상등을 설명하고, 설명회를 들은 학생들 중,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채용 설명회의 경우, 따로 예약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취업 시기인 4~5학년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야 한다. 기자가 찾아갔던, 채용 설명회는 기아 자동차에서 온 채용 설명회 였는데, 설명회가 끝나고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남아 질문을 할 정도로 열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설명회 내내 눈을 빛내며 듣던 유길종 (자동차공학전공 08) 학생은 전공이 자동차 쪽이다 보니, 자동차 산업쪽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아무리 회사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인재상을 찾아보아도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민대 선배님께서 KIA인재형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직무별 인재상도 말씀해주시고, 자소서에서 나를 효과적으로 PR할 수 있는 방법,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주로 나오는지 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이를 통해 남은 기간 효율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취업을 앞둔 4~5학년 학생이라면, 남은기간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모으고 스터디를 하는것도 좋지만, 원하는 기업의 취업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담당자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1:1취업상담
경력개발센터의 취업전문가와 1:1 취업상담을 할 수 있다. 취업상담이라 하면, 왠지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한 사람이 취업을 앞두고 하는 상담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이 아니라, 취업 준비단계에서 진로 설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진로 설정을 했더라도, 내 진로가 나와 정말 맞는지를 상담 받을 수도 있다. 나아가 실질적인 취업준비단계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컨설팅 받을 수도 있고, 면접 준비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상담신청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왼쪽 메뉴에 상담 신청이 있는데, 그것을 클릭하여 들어오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취업전문가를 클릭하고, 밑에 간단히 상담 받고 싶은 내용에 대해 적으면 되는데,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상담선생님께서 학생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많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경력개발센터의 취업 전문가분들 외에, 외부에서 컨설팅을 나오는 전문가도 일주일에 몇 번씩 잡카페를 방문해 학생들을 상담해 준다. 국민*인들이 외부전문가들이 오는 시간에 상담신청을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1 취업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하다. 주로 3학년까지는 진로설정을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4학년은 주로,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꼭 기업에 취직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대학원진학이나 로스쿨과 관련하여 조언을 얻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상담은 찾아오는 학생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학생들의 분위기, 말투, 행동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하는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험 속에 답이 있다.
진로설정을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의 경우, 크게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뉜다. 하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와 맞을지 잘 모르겠어요." 라고 하는 케이스이고, 나머지 하나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라고 하는 케이스이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조차 잘 모르고 찾아온다. 그걸 찾아 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나의 진로 또한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살아왔던 삶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뭘 할 때 가장 즐거웠나, 혹시 무언가에 푹 빠져 지냈던 기억이 있나, 날 칭찬해주고 싶었던 기억, 가장 힘들었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 힘든데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싶었던 기억들이 있나. 에 대해서 계속 함께 이야기 해본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안타까운 학생들은 해보고 싶은 것들,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는 무엇을 해야 해"하는 생각으로 테두리를 쳐버려서 하지 못했던 학생들이다. 할 수 있을 때 자신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을 해보아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아리 활동도 좋고 봉사, 알바도 좋다. 특히 어학공부의 경우 저학년 때 미리 해 놓는 것이 좋다. 훗날 교환학생, 해외봉사등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졸업이 하루 하루 다가오다 보니, 취업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이 스트레스를 해결할 사람은 나 뿐이다 라는 생각으로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걱정만 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잡 카페를 취재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안에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받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초등학생 때부터 당연스럽게 알던 이 속담의 참의미가 오늘에서야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다른 국민*인들도 나와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취업 걱정에 하루하루 입술이 메말라 간다면, 혹시 삼학년인데도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당신의 고민을 들고 잡 카페를 찾아보라. 분명, 든든한 지지처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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