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韓-日역사공동委長 조동걸교수 내정
2002. 5. 13. - 세계일보 -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인선을 놓고 논란을 빚은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우리측 위원장에 조동걸(趙東杰.한국사)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역사공동연구위는 한일 양국 정상이 지난해 10월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를 합의한 기구. 일정표대로라면 이미 지난달 첫 회의가 열렸어야 했으나 우리측 위원장 인선이 늦춰지는 바람에 위원 연구위원 명단조차 발표되지 않았다.


당초 위원장에 내정된 김영작(金榮作.정치학) 국민대 교수는 5공화국 참여 전력 문제로 반발에 부딪히자 위원장직을 고사했다. 한-일 양 정부는 조만간 양국의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명단을 공개하고 이달중 첫 회의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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