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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 ‘글로벌 기후 어벤저스 2025 : 칠레’, 칠레 가톨릭대학교 계절학기 및 현장 탐방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은 1월 3일부터 22일까지 17박 20일간 칠레 산티아고와 파타고니아에서 「글로벌 기후 어벤저스 2025 : 칠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민대학교 학생 8명과 지도 교수 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칠레 가톨릭대학교 계절학기 수업과 파타고니아 현장 탐방에 참여하며 기후변화를 이론으로 학습하고, 현장 탐방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 국민대학교 및 칠레 가톨릭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단체 사진

 

참여 학생들은 남미 지역에서 기후변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From Climate Risk to Sustainability: Perspectives from Chile and Latin America’ 과목을 수강했다. 수업은 기후변화를 환경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문제로 확장해 다루는 다학제적 관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류세(Anthropocene)’ 개념을 통해 인간 활동이 지구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의미를 학습했다. 또한 칠레 농업이 물 부족, 노동력 감소, 기후변화, 생산비 증가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제한된 자원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논의했다.

 

수업에서는 토양, 물, 생물다양성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요소로 다루었다. 학생들은 토양이 탄소 저장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토지 관리 방식에 따라 기후변화를 완화하거나 가속할 수 있다는 점도 검토했다. 또한 칠레의 만성적 가뭄과 산불 사례를 분석했다. 물 부족 문제가 수자원 관리 체계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어 통합적 수자원 관리와 생태계 기반 접근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재생농업과 바이오미미크리 개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축산 방식도 학습했다. 학생들은 AgroUC Foundation 연구 농장을 방문해 현장 수업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칠레의 재생에너지 확대 현황과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비교했다. 자연 생태계가 중요한 탄소 흡수원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AgroUC Foundation 연구 농장 필드트립 수업 현장

 

수업에서는 기후변화와 사회적 불평등의 관계도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 학생들은 칠레의 물 사용권 민영화 제도를 주요 사례로 분석했다. 가뭄 이후 소득과 노동 조건의 격차가 확대된 과정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기후위기가 특정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임을 토론과 팀별 발표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적응과 완화 정책의 필요성과 정의로운 전환의 중요성을 정리했다.

 

△ 칠레 가톨릭대학교 수업 팀 프로젝트 발표 현장

 

수업 외에도 기초 스페인어 강의, 소셜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십 특강, 박물관 견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운영 사례를 살펴보았다. 와이너리와 해양 생태계 연구소(Coastal Marine Research Station)도 방문했다. 또한 마이포 밸리 자연보호구역(Santuario de la Naturaleza El Ajial)에 위치한 양조장(La Montaña Brewery)을 찾아 지역 기반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확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칠레 사회의 환경 정책과 지역 공동체의 대응 방식을 이해했다.

 

△ 칠레 가톨릭대학교 캠퍼스 투어

 

계절학기 수업을 마친 뒤,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은 파타고니아 푸에르토 나탈레스 지역으로 이동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탐방했다. 그레이 호수에서 빙하를 직접 관찰하며 빙하 감소 현상을 확인했다. 트래킹을 통해 살토 그란데 폭포와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 전망대를 방문했다. 과거 산불 피해 지역도 살펴보며 기후위기가 생태계에 남긴 영향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자연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단체 사진 및 그레이 호수(빙하) 사진

 

이번 「글로벌 기후 어벤저스 2025: 칠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기후변화 이론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칠레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과 다른 기후위기 양상과 대응 방식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를 지역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시각을 넓혔다. 계절학기 수업과 현장 탐방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위기를 이해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국민대학교는 HUSS 환경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와 더불어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사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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