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Tip&Tech #26] 시험기간, 국민*인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

어느덧 축제가 모두 끝이 나고 시험기간이 찾아왔다. 너무 즐겁게 놀았던 터라 마음은 급한데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앉아서 한 시간 남짓 공부를 하다가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 보면 어느새 도서관의 폐관 시각이 찾아오고 있다. 짐을 꾸리고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처음 도서관에 들어와서 오늘은 꼭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고 앉았을 때의 마음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싶다. 다 떠나서 오늘 도대체 무슨 공부를 한 건지, 도대체 왜 매번 이러한 양상으로 시험 기간을 흘려보내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니, 생각해보니 스마트폰이 문제인 것 같다. 스마트폰만 잡으면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듯하다. 정녕 이 스마트폰은 시험 기간에 악영향만을 주는 것일까? 이 이야기가 혹시 당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국민*인들에게 제안한다. 그 스마트폰을 시험 기간에 이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당신의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풍요로운 시험 기간을 만들어보자.

 

 

 

첫 번째로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 “스터디 헬퍼”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바로 “공부 모드“라고 할 수 있는데 목표 시간과 목록을 설정한 후 공부 모드를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의 푸시 알람을 차단한다. 또한 설정에 따라서 데이터를 차단하는 등 핸드폰을 실행시켰을 때 본인이 공부한 시간과 본인이 설정한 목표, 남은 시험 기간 등의 시험에 관련된 컨텐츠만을 접하게 하여 학업의 성취도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뿐더러 이 모드를 실행시키는 동안 본인이 미리 설정해놓은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이외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못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반강제적으로 딴 짓을 못하게 하여 공부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어서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조금 투박하지만 확실한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강제적인 방법에도 공부를 할 수 없는 스마트폰 중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는 “완전 잠금”이 준비되어 있다. 공부를 하는 중간에 오른 쪽 위의 자물쇠를 클릭하면 공부 기간 동안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이 강제적으로 사용 정지하게 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을 제한 시간 내에서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끔 한다. 단순하지만 정말 무서운 기능이라고 볼 수 있으니 사용하기 전에 큰 결심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그룹 모드도 개발하고 있고, 뿐더러 이러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손에서 한시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스마트폰 때문에 본인의 시간을 허비하는 일들이 종종 생기는데, 적어도 시험 기간에는 이러한 강력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라도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시험 기간, 도서관의 자리를 차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다. 아침 일찍 열심히 학교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허탕을 치는 경우도 허다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까운 시험 기간의 많은 부분을 어쩔 수 없이 허투루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두 번째로 이 어플리케이션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도서관 좌석 정보”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내에서 학교 도서관 열람실의 현재 남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먼저 출발한 친구에게 묻거나 직접 가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남은 좌석 수를 알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더러 국민대학교 내의 도서관뿐만 아니라 타 대학교의 도서관 열람실이나 전국 모든 지역의 공공 도서관의 열람실 현황도 알 수 있어서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되는 평일이나 주말에 집에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근처의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깔끔해서 실행 방법을 따로 익히려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장 먼저 알고자 하는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검색창에 입력한다. 예를 들어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국민대학교의 도서관 키워드인 성곡을 입력하면 성곡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즐겨찾기에 추가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바로 보이는 즐겨찾기에서 언제나 손쉽게 열람실의 사람 수와 남은 자리를 알 수가 있다. 또한 좌석의 배치도를 볼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어플리케이션도 무료라고 하니, 도서관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인이라면 언제든 활용하기 좋은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추천하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공부 집중력 클래식 음악”이다. 특정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공부가 잘되는 효과를 지칭하는 “모차르트 효과”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제로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라우셔 교수팀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실이며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이 단순히 집중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지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뿐더러 불가리아의 심리학자 게오르그 로자노프는 60비트 정도의 박자를 갖는 음악이 사람에게 가장 안정을 주는 맥박수와 비슷한 음악이라서 사람의 베이스 리듬을 안정권으로 돌아오게 하고, 사람이 가장 평온하고 집중력이 높을 때의 뇌파인 알파파를 만들어 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하니 과학적으로도 나름대로 증명이 된 공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선곡은 앞에서 주로 소개된 노래들처럼 공부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음악들로, 인터넷 상에서 공부의 신. 공신으로 불리는 학습 플래너 강성태씨가 추천하는 음악이라고 한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서 실행시키면 곧바로 노래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듣기가 가능하다. 뿐더러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고민 상담이나 공부에 대한 칼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짬나는 시간마다 공부에 대한 정보를 읽어볼 수 있다. 만약 본인이 공부를 할 때 노래를 들어야 공부가 잘 되는 스타일이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시끄럽다면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네 번째로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오프라인 사전”이다. 사실 사전이라 하면 워낙 쟁쟁한 사이트에서 만들어진 많은 사전들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기에 특별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제목에서 이미 존재감을 드러내듯 이 사전만의 큰 메리트가 있다. 바로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당신이 월말이 다가올수록 데이터의 바닥이 드러나고,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본 것을 후회하는 국민*인이라면 이 사전이 당신의 최적의 사전이 될 것이다. 뿐더러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10개 국어가 넘는 방대한 데이터를 자랑하며, 데이터가 있을 시에 혹은 와이파이 상에서 미리 받아놓으면 데이터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어학 계열의 공부를 하며 자주 사전을 찾아보는 국민*인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라기에는 가용 사전이 아주 다양하면서도 퀄리티가 좋아서 인터넷상에서도 최고의 사전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칭해진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는 개수가 32개나 되는 가용 사전의 개수를 가지고 있고 불어는 29개가 되는 등 많고 효과적인 데이터를 자랑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 또한 간단해서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어플리케이션을 받고 실행시키면 바로 사전의 다운로드를 권하는 문구가 뜨기 때문에 곧바로 필요한 사전들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전을 사용하다가 오른쪽 상단의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필요한 사전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공학 계열의 문제를 풀 때에는 일반 계산기에 없는 부호들을 많이 사용하기에 공대생이라면 빼놓고 다닐 수 없는 필수품이 바로 “공학용 계산기”이다. 그렇기에 집에 공학용 계산기를 두고라도 오는 날이면 풀어야 하는 문제에 직접 손도 못 대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이러한 공대생들을 위해서 다섯 번째로 “과학적인 계산기”를 추천하고자 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돈을 내고 사용하는 버전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전이 있는데 직접 사용해 보면 무료를 사용해도 간단한 식을 풀어내기엔 무방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때에 이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인 과학적인 계산기가 아닌 “공학용 계산기”라고 검색해야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어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가 평균적으로 공대생들이 사용하는 공학용 계산기의 모양과 흡사하다. 기본적으로 공학 계산을 할 때에 쓰이는 제곱근, 제곱, 삼각함수, 로그와 그것들에 대한 역함수들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단위도 변환할 수 있으니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공학용 계산기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도 이 어플리케이션을 추천하는 까닭이 있다면 바로 오른쪽 상단의 화살표에 있다. 공학 계산의 특성상 계산을 진행하다보면 식이 워낙 복잡해서 부분적으로 고쳐야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쉽게 고칠 수 있게끔 화살표가 잘 구성되어 있기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험을 2주 앞둔 이 시점에서 지난 시험 기간들을 돌이켜 보자니 이번에는 또 얼마나 힘들지 한숨이 나온다. 시험 기간이라는 것이 이토록 모든 대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지만 도리어 이 대학생들에게 시험이 없다면 학교생활을 마친 이후 남는 것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시험만큼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은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힘든 시험 기간을 보내는 것도 결국엔 학교생활에 종적을 남긴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치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던 스마트폰에서 공부에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듯, 마냥 힘들고 고되게만 느껴지던 지금의 시험 기간이 훗날 나에게 어떻게 기억될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이 글에 공감을 한 국민*인도 혹은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국민*인도 어쨌든 간에 이러한 시험 기간을 피할 수는 사람은 없다. 군말없이 모두 힘내서 공부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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