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Tip&Tech #28] 국민대학교 속 나만의 숨은 열람실!

혹자는 그랬다. 어느 곳에서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고. 자신이 원한다면 서서든, 앉아서든, 심지어 길을 가면서도 공부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그런 ‘공부’를 우리는 과연 잘 하고 있을까? 어디서 ‘잘’하고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국민대학교 속 숨은 공간들을 찾아보았다.  흔히 생각하는 성곡도서관과 열람실이 아니다. 지금 그 공간들을 소개한다.

 

<복지관 3층>

이곳은 여학생 휴게실,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가 있는 종합공간이다. 열람실은 3군데로, 317호, 311호, 그리고 303호에 위치한다. 열람실 수용가능인원수가 제일 큰 곳은 317호다. 311호 열람실은 수용가능인원수가 30명 안팎인 작고 아담한 열람실이다. 303호 열람실은 도자공예 평생교육원 앞에 위치한다. 이곳은 강한 햇빛으로 복도 전체가 환하다. 일 년 365일 대부분 이런 쾌적함을 유지한다. 그래서 열람실 이용 시 잠깐 나와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여학생 휴게실 전경

 

 

<7호관 2층>


이곳은 7호관과 복지관을 잇는 문 옆 201호에 위치한다. 성곡도서관 열람실의 1/10정도 크기의 매우 작은 공간이다. 그러나 시험기간에는 아주 유용하다. 열람실을 이용하려고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작은 공간이라 출입이 제한되어 공부에 집중이 잘된다. 시험기간 중에는 삼림과학대학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7호관 3층과 4층 사이, 산림과학대학 쉼터>

안으로 들어가면 과제 시 무언가 설명할 수 있는 칠판까지 있는 공간이다. 이름 하여 ‘삼림과학대학 쉼터’ 이 공간은 삼림과학대학 학생들이 거의 이용한다. 양옆, 정면, 천장 사면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화사한 빛이 쏟아진다. 많은 양의 빛과 조용한 주변 환경으로 삼림과학대학 안에서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7호관 5층, 7층>

5층 전복도가 이렇게 되어있다. 7층 또한 그렇다. 중간 중간에 전자공학부 사물함이 배치되어 있어 전자공학부 학생들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공부량이 많은 공대의 특성상 밤을 샐 일도 많은데, 이때 이 복도 책상들이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낮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다.

7호관 5층의 작은 쉼터다. 햇살이 쏟아지는 창문 앞에 있는 두개의 귀여운 의자와 테이블. 전자공학부의 복도의 새로운 부분이다. 한상규 교수님이 전자공학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휴대폰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다.
 

 

<7호관 3층>

이 공간은 예술관과 7호관을 잇는 2층 통로 바로 위층에 있는 공간으로, 전자정보통신대학과 산림과학대학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계단 옆이니 시끄럽지 않겠냐고? 천만에, 계단 사용자가 적고 후미진 구석에 박혀있어 아주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다. 가끔 두꺼운 책으로 몇 시간씩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그러나 종종 학생들이 음식을 배달시키는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예술관 2층>

이곳은 영상음향자료실로 예술대학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다. 영상과 음향 관련 자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소수의 예술관련 책도 존재한다.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다. 원형 탁자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가 이미 나와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영상음향자료실 관련 기사 : http://www.kookmin.ac.kr/board/special/913

 

 

<국제관 A 1층>

이곳은 휴게실 겸 만남의 장소로 이용된다. 학기 중에는 전공을 불문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북악관 매점 앞 1층 다음으로 팀 프로젝트 만남이 자주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책상이 구비되어 있어 학생들이 리포트 작성을 하기 편하다. 시험기간에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가끔씩 눈에 띈다.

▲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컴퓨터, 정보검색대, 프린터기, 자판기 등

 

 

<법학관 5층>

법학관 5층 504호와 503호는 고시공부, 혹은 법학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절대 정숙이 요구되는 공간이다. 법과대학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으로, 법학관 안에서는 지하 1층 법학도서관 다음으로 큰 열람실이다. 이용방법은 법과대학 교학팀에 문의하자.
 

 

<북악관 7층>

이곳은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규모는 북악관 평범한 강의실 2개를 합친 정도다. 사물함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열람실 출입문 중 한 곳을 막아 조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열람실 앞 천장의 정숙 표지판이 눈에 띈다.
 

 

<공학관 4층>

이곳은 취업열람실로 이용되는 열린 장소이다. 취업, 면접과 관련된 따끈따끈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졸업생들의 현황을 알 수 있는 도표도 붙어 있다. 대체로 신소재 공학부 학생들이 이용한다. 좀 더 구체적인 모임이나 개인학습은 바로 옆 405호에서 이루어진다.

▲ 공학관 2층 휴게공간. 시험기간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다. 쇼파와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성곡도서관 이외에 각 단과대 별 열람실을 알아보았다.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곳이 국민*인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공간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국민*인들이 학교 안 공간들을 유용하게 사용해 학교 안 숨은 공간들이 빛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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