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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불합격 막고자 기민하게 대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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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지연… 억울한 불합격 - 8개 대학, "구제"… 동국대 "재시험 불가 고수" -
[이채성/국민대 입학처장 : 준비된 문제 중에 새로 문제를 내서 이미 시험을 본 학생과 난이도 차이 없이 지각한 학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조치했다.] 건국대는 이미 시험을 치른 학생을 지각생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도록 해서 문제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건국대 입학처장 : 1시간 정도 여유를 더 주고 넉넉하게 입실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시험츨 치른 학생들은 30분 정도 별도 공간에 대기하도록 해서 문제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어제 면접시험을 치른 서울시내 4년제 대학은 모두 9곳. 이 중 동국대를 제외한 8개 대학은 지각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출처 : [SBS TV 2006-10-29 21:20] 억울한 '결시'
지난 28일 새벽 대전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KTX가 연달아 연착됐습니다. 이 때문에 동국대학교 수시 2학기 면접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해 불합격된 수험생이 15명.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학교측 입장입니다. [인터뷰] 고사가 시작되면 바로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게 돼 있는 형태입니다. 부득이하게 지각한 수험생의 입실을 불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기차 하나 때문에 제 미래가 지금 이렇게 된다고 하니까 화가 많이 나죠. [기자] 반면 경희대는 늦게 도착한 학생의 면접차례를 뒤로 미뤄졌고 국민대는 늦은 학생 2명을 위해 교수 7명에게 문제를 새로 출제하게 하는 등 수험생들을 배려했습니다. 경기대는 연착 소식을 듣고 수원역에 학교버스를 대기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대학마다 다른 대처를 보인 가운데 피해를 본 학생들이 법적으로 구제받기는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제 시간에 시험을 치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그리고 난이도 논란 때문에 재시험도 지금으로써는 요구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출처 : [MBC TV 2006-10-30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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