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민주광장에서는
로드쇼 퀴즈원정대 <국민대 편>녹화가!
진행자에겐 꼼꼼한 메이크업이 필수!
구경나온 학우들도 즐거운 분위기
국민대 캠퍼스 퀸을 향한
그 남자들의 구슬땀!
"끝까지 참을 겁니까!"
"그렇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그녀를 위해서!"
올 해 들어 가장 따뜻한 봄 날씨가 후끈 달아오르고
국민대의 건아들이 속속 탈락하고 마는데!
탈락자의 마지막 성대모사 하나 들어 볼까요?
심슨 성대모사!
똑같다... 하지만 다들 심슨을 안 보는 듯...
"중간에 떨어져도 아쉽지가 않은 이유가, 저거 하면 퀴즈 맞출 때밖에 안 나온단 말이에요. 그래서 더 이상 나한테 나온 의미가 없어요. 아우 퀴즈 저거 어떻게 풀어요. (무한도전)또라이 콘테스트 312번이었는데 떨어졌어요. 근데 여기선 적어도 하는 거 보니깐 한 10초는 나올 것 같아요. 10초 이상? 뭔가 사람들이 겉만 번지르르하고 별로 안 웃기더라구요. 아무튼 전 바로 일하러 나가야 해서"
"아까 촬영할 때 못하신 거 있으면 한 개만 보여줄 수 있나요?"
"개인기요? 개인기 못한 게 아까. 못한 건 아닌데 퀸만 보여주느라고. 김연아 죽음의 무도 마지막 장면 똑같이 하는 건데 바로 이거거든요. 딱 돌고. 학학학학. 이건데 이게 처음 보니까 안 웃겨요. 한 다섯 번 보면 중독이 돼서 나도 모르게 아침에 양치하다가도 학학. 점심 먹다가도 학학. 거울만 보면 학학 하고 있다니까요. 앞으로 이걸 보는 당신도 혼자서 학학.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잠시 후 농구코트에서는 차력쇼가 벌어지고 있었으니
"중요한 게요 앞을 보신 상태에서 움직이시면 안돼요."
"본인이 얘기하니까 긴장돼요!"
"자, 앞에 보시고요 우리 배슬기씨는. 앞에만 보세요. 앞에만."
과연 풍선이 터질 것인가 배슬기씨 머리가 터질 것인가!
"눈 감으세요 누나"
"으아악~~"
역시나 재치로 무장한 태권소년이었습니다.
본방송은 4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KBS 2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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