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은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클레어몬트 지역의 대학들을 방문했다. 8월 6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미네르바대학(Minerba School, 2014년 설립) 본부를 방문하여 설립자인 벤 넬슨(Ben Nelson)씨와 환담을 나누었다.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사례 조사와 더불어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실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본교의 이채성 교학부총장과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이 배석했다.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은 8월 7일 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의 세미캣(SEMICAT) 회사를 방문하여 이 회사의 남마이크 대표와 면담을 하고, 인턴 중인 국민대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남 대표는 국민대 전자공학부(조위현, 최우정)와 KIBS(심혜지, 이준용)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인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모두 매우 성실하고 기량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미캣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한인인 남 대표가 2008년 설립한 회사이다. 이 자리에는 본교의 이채성 교학부총장과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이 배석했다.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은 8월 9일 미국 클레어몬트의 KGI(Keck Graduate Institute, 1997년 설립)를 방문하여 설립자 겸 총장인 Sheldon Schuster 박사와 환담을 나누었다. KGI는 클레어몬트 공유대학(Claremont Consortium, 1925년 설립)에 속하는 대학원으로 응용생명과학과 약학이 주요 전공 분야이다. 클레어몬트 공유대학은 TCCS (The Claremont Colleges Services)를 중심으로 연계 운영되는데, 5개의 대학과 KGI 등 두 개의 대학원이 속하며,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지키면서 종합대학으로서 위상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유대학이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클레어몬트 공유대학과의 교육과정,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비롯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 자리에는 KGI의 Michael Jones 부총장과 본교의 이채성 교학부총장,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이 배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국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벤치마킹과 본교에서의 적용 및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계기로 본교가 추진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을 위한 보다 긴밀하고 발전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