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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하울바이오, 기술이전 조인식 개최… “차세대 대장암 치료용 항체 개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과 ㈜하울바이오(대표이사 나희준)는 지난 3일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하고 차세대 대장암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측에 따르면 국민대 본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울바이오 나희준 대표이사, 이인용 연구본부장, 국민대 임홍재 총장,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 신동훈 산학협력단장, 성문희 과학기술대학장,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유연규·정용주·이석묵·허균·강태현 교수, 이진구 기술기획본부장(BRIDGE+사업 CTO), 서준경 산학협력팀장, 임세화·오세웅 매니저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이석묵 교수는 ‘세툭시맙(Cetuximab) 저항성 환자 치료를 위한 차세대 대장암 치료용 항체’ 기술을 하울바이오에 이전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신약파이프라인발굴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의 이전료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50억 원 규모다. 세툭시맙은 대장암, 두경부암 치료에 사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서 표적항암제로 분류되는 약물이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이 교수는 “이번에 기술이전 할 ‘GRP94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또는 그의 항원 결합 단편 및 이들의 용도’ 특허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체의약품의 대체가 가능한 신약 후보 물질로 약 80~90%로 예상되는 세툭시맙 저항성 환자의 신규 치료 약물뿐만 아니라 적응 증 확대를 통해 다양한 종양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준 하울바이오 대표이사도 “국민대와의 산학협력 및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항체신약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이와 관련해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과 항체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치료용 항체를 포함한 단백질 치료제와 면역세포 치료제 등 분자 표적 의약품 개발을 특성화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선택과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매년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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