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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2년 만에 흑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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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원천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대는 2년 전 산학협력단ㆍLINC+사업단ㆍ창업지원단ㆍ대학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국민대학교기술지주를 설립해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실용화개발(Proof of Concept), 기술이전과 창업, 창업보육과 벤처투자까지 창업 전 단계를 대학 내에서 통합 지원하는 기업가적 대학 모델을 추진해 왔다.
일주기리듬 파괴로 인한 부작용과 질병을 치료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써카디언을 시작으로 바이오식의약 소재 및 신약을 개발하는 국민바이오㈜,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하는 ㈜K3DP, 파킨슨병 진단 바이오마커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파미르테라퓨틱스, 난독증 진단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엘, 고품질 효모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연구소기업 ㈜바이오크래프트, 가상ㆍ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KXR Lab, 탈모방지 및 두피케어 헤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제이알제이㈜ 등 벌써 15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 설립을 통해 53명의 대학발 일자리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ㆍ한국벤처투자의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국민대-G1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유망 대학창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도 나섰다.
올해에는 서울특별시의 인공지능 특화거점인 AI 양재 허브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망한 인공지능(AI)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사업화 지원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놀라운 점은 다수의 기술지주회사가 자본 잠식 등 경영 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대기술지주는 설립된지 불과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3월 12일 개최된 이사회 및 정기 주주총회에 의하면 국민대기술지주는 신규 자회사 설립과 투자전문인력 영입 등 상당한 비용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술중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창업펀드 운용 등을 통한 사업화 수익을 창출해 약 61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해에는 자회사 보유지분 일부 매각을 통한 투자 회수도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기술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은 “앞으로 액셀러레이터 등록, 팁스(TIPS)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자회사들에 대한 사후관리와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강소형 대학기술지주회사로서의 차별화된 성공모델을 만들어 기술사업화 수익을 다시 대학과 산학협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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