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U × TUIT 디지털전환(DX) 해커톤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총장 Bakhtiyor Makhkamov)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SDGs)을 위한 KMU × TUIT 디지털전환 해커톤(KMU×TUIT DX Hackathon for SDG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LINC 3.0 사업단과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4단계 BK21 교육연구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해커톤은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IT 리더 양성 로드맵 구축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마스터플랜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도형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의 지도 하에 국민대와 TUIT 학생들은 혼합팀을 구성해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핵심 단계인 공감하기(Emphathize)-문제정의(Define)-아이데이션(Ideate)-프로토타입(Prototype)의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공감 및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협업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에서 IT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고민과 진로를 이해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설계하고 프로토타입 전 과정을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깊었다.
마지막 날인 6월 27일 오후에는 국민대, TUIT, KOICA 및 현지 IT 기업 대표 등 60여 명을 초청해 해커톤 성과발표회도 가졌다. 마소영(국민대 경영정보학부)ㆍ라민수(국민대 행정학과)ㆍ이준식(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ㆍYusupov Jamshidbek Islombek o‘g‘li(TUIT)로 구성된 ‘Bridge’ 팀이 창의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IT 일자리 미스매치 및 직업교육훈련 인프라 부족과 같은 우즈베키스탄 청년세대가 당면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지 일자리 수요 기반의 일 경험 매칭 애플리케이션(앱 이름: ZANJIR, 연결고리라는 뜻의 우즈베키스탄어) 개발을 제시해 현지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뒤를 이어 김지온(국민대 경영정보학부)ㆍ오병철(국민대 경영정보학부)ㆍ윤지찬(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ㆍSaydivosilov Saidafzal Anvar og’li(TUIT)ㆍIbragimova Zuhra Shetakyevna(TUIT)로 구성된 ‘UniKOReaN’ 팀은 고급인력 수요가 높은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청년세대를 위한 유학 플랫폼 및 커뮤니티 앱 서비스를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신유인(국민대 경영정보학부)ㆍ유동근(국민대 경영정보학부)ㆍ김준호(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ㆍSirojev Kamronbek Komil o’g’li(TUIT)ㆍRakhimov Shakhzodbek Alisherovich(TUIT)로 구성된 ‘BRIGA’ 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IT를 전공하는 주니어 및 시니어 학생들 간의 교류 부재에서 영감을 얻어 선ㆍ후배간 대학생활 노하우 및 직무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대학 커뮤니티 앱 서비스를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커톤을 진행한 박도형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대학이 가진 디자인과 데이터 사이언스 융복합 프로그램을 우즈베키스탄의 교수 및 학생들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연구 및 교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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