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기홍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친환경·자율주행자동차ICC 센터장)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11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산학협력 EXPO ‘산학협력+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유공자 표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사람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이번에 수상한 박기홍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LINC+사업단 친환경·자율주행자동차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센터장으로 자동차부품회사들의 수요에 기반한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업인력 재교육 및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의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해 동종·이종업계 간, 대·중소기업 간 소통의 장을 구축,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을 대학과 기업이 공유하고 연구개발의 방향을 선정해 최근 완성차 및 부품회사들과 많은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여 자동차부품회사들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해 현대자동차 차세대조향시스템 공동연구실에 선정되고, 현대모비스로부터 우수 랩(Lab)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TASS Training Center, 독일 ETAS Training Center, 독일 IPG Training Center 등을 글로벌 기업들의 부설연구소, 트레이닝센터를 대학에 유치하고 센터장을 맡아 산학연계 교육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회사의 기업인력 재교육과 해외 진출까지 지원해 글로벌 산학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분야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자동차-IT 융복합 인재양성 분야다. 박기홍 교수가 지도하는 다학제간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해 세계자동차공학회연맹(FISITA)이 주관하는 “Islands of Excellence” 최종 본선, 올해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자율주행자동차 대회 본선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준우승 등 매년 혁혁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계되어 박기홍 교수가 지도하는 ‘지능형차량설계실험실’ 학생들은 100%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회사에 취업하고 있다.

이 날 표창을 수상한 박기홍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동차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과 자동차부품회사를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