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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출신 대학원생ㆍ교수 윈도 PC 디자인 ‘심사위원상’
[디지털타임스 2006.01.17 04:05:37]

미 퍼듀대학원 손승호-스콧 심 교수

대우전자 디자인센터 출신의 한국인 대학원생-지도교수 콤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미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공동주최한 `차세대 윈도PC 디자인 경진대회' (Next Generation Windows PC Design Competition)에서 심사위원상(Judge Awards)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퍼듀 대학 산업 디자인 대학원에 재학중인 손승호씨는 대우전자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 대학원 조교수 스콧 심 교수와 함께 `북쉘프'(책꽂이) 모양 PC를 차세대 윈도PC 디자인 경진대회에 출품,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회장상(chairman awards) 수상작과 함께 `2006 CES'에 전시되기도 했다.

책꽂이와 비슷하게 생긴 이 PC는 7인치 큐브 모양 본체와 콘텐츠를 담아두는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구성돼 있다. 보안 기능을 갖춘 외장HDD는
콘텐츠 업체에서 제공하는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손승호씨는 "이 제품은 단순히 미적 감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했다?"라며 "책꽂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아날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소유욕을 디지털환경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손승호씨는 국민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우전자공학디자인 센터에서 근무한바 있다.


주범수ㆍ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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