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국민학원 제11대 이사장(임기: 1982년 05월 – 1982년 10월)을 지낸 조해형(趙海衡) 前 이사장이 25일 별세했다.

서울 출신인 조해형 전 이사장은 미국 MIT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쌍용 대표이사, 쌍용제지 사장‧회장, 불교방송 사장, 나라홀딩스 회장 등을 지냈다. 또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한국PR협회 초대 회장, 주한 명예영사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문화 각 층에 걸쳐 광범위하게 봉사했다.

1977년부터 주한 아이슬랜드 명예 총영사로 활동하고, 한-미 경제협의회 부회장, 한-독 상공회의소 이사장, 한-뉴질랜드, 한-칠레, 한-태국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조해형 전 이사장은 재임시 국민대학교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학교가 수도권의 대표적인 사학으로 발전하는데 기본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2015년 11월 9일 국민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아이슬란드 최초의 사랍대학인 레이캬비크 대학(Reykjavik University)과 국민대학교가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데도 가교 역할을 했다.

주요 수상 내역

1980년 동탑산업훈장
1988년 아이슬랜드 공화국 국가 훈장
199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MBE 훈장
2001년 칠레 공화국 국가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