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 국민인!!
뮤지엄SAN 건축디자인 공모전 |
|||||||||||||||||||||||||||||||||||||||||||||
---|---|---|---|---|---|---|---|---|---|---|---|---|---|---|---|---|---|---|---|---|---|---|---|---|---|---|---|---|---|---|---|---|---|---|---|---|---|---|---|---|---|---|---|---|---|
한솔문화재단 뮤지엄SAN(관장 오광수)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뮤지엄SAN의 아이덴티티인 건축(Space), 예술(Art), 자연(Nature)과 휴식,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종이 등의 컨텐츠를 담아내며, 설치와 조립이 용이한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뮤지엄SAN’은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맏딸인 한솔문화재단(한솔제지)의 이인희 고문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세운 종이 박물관으로,‘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았었다. 아울러 2008년부터 2013년 준공까지 7년이란 설계 과정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콜렉션 한 곳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모전은 뮤지엄SAN의 설계자인 안도 타다오가 직접 제안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본래 동일한 제안 하에 기성 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가 실시될 계획이었으나,‘젊은 한국의 건축가들에게 작가입문의 기회를 넓혀주고자’한 안도 타다오의 제안에 따라 1982년생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공모대상이 수립되었다. 따라서 젊은 건축가부터 설치미술 작가,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안들이 접수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연호(건축학과/공간디자인학과 5학년)학생은,“디자인에 대한 논리성과 합목적성을 가지며, ‘감각 경험을 통한 체험’을 건축적으로 담아내었던 것과, 종이를 단순히 구축재로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시’가 되도록 서정성을 자극하도록 한 점이 심사위원이 높게 평가해준 부분이었다” 며, “건축을 배우는 학생에겐 절대적 존재와도 같은 안도 타다오이기에, 공모전에 입상한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더불어 아직 학부생인 제가 설계한 건축물이 세계인이 함께할 평창 올림픽에 세워진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영광이다. 학부동안 가상의 대지위에 모형과 도면을 다루는 가상의 프로젝트만 진행해왔는데, 제 이름을 걸고 실제로 짓는 첫 프로젝트이니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뮤지엄SAN을 대표하는 POP-UP 뮤지엄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
이전글 | 욕망의 상징물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부산물 / 여준환(대학원 미술학과 08) 동문 |
---|---|
다음글 | <컨셉 없는 컨셉 展> 우열 없는 전시, 그 자유로움 / 국민대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단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