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철 교수(국민대학교 교양대학)가 지난 7월 20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교육의 방향 모색" 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가하고, 7월 12일 통일교육원 "대학통일교육 활성화 워크숍"에서 토론자로, 8월 1일 충남대학교 "통일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 학술회의에서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창원대 학술회의에서 여현철 교수는 통일교육의 주요 평가기준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미래 통일교육의 대안을 위한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하였다.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교육의 보편성과 관련하여 통일교육은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는 합리적 내용을 확보하여야 하며,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치적·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통일교육의 포괄성과 관련하여 통일교육은 통일 관련 국내외적 세력을 교육대상을 최대한 수용하여야 하며, 통일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통일 이후 실질적 통합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통일교육의 자발성과 관련하여 통일교육의 교육방식은 일방형 공급자 중심의 주입식교육보다 토론, 체험학습, 참여학습과 같은 쌍방형 수요자 중심의 학습자 주도교육을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의 추진방식과 관련하여 정부주도형 통일교육보다는 민관융합형 통일교육을 위하여 민관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통일교육 거버넌스를 창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