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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승민·도영락 교수 연구팀, 혁신적 뇌질환 치료연구 박차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전자공학부 에너지전자융합전공 이승민 교수와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 도영락 교수 융합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 대학에 선정되어 각종 뇌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신규 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공학적 원리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뇌신경계의 기능을 이해하고 뇌질환을 예방·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 성과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약 13억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3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간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뇌졸중·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현대 사회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뇌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활용 및 치매와 같은 뇌신경계질환의 진단·치료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다.

국민대 이승민 교수 연구팀은 방대한 뇌의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현 기술로는 매우 까다롭고 한계점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최신 ICT·IoT 기술을 이용하여 뇌로부터 배터리 없이 무선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전기 및 광자극을 통해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뇌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부위를 자극해야 하는데, 기존의 기술로는 자극의 범위가 광대해서 세밀한 치료가 어려웠다. 도영락 교수는 치료가 필요한 미세한 부분만을 빛으로 자극할 수 있는 초소형 LED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두 교수는 융합연구를 통해 향후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 모두 가능한 융합플랫폼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민·도영락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기술이 뇌인지, 뇌신경계질환, 뇌공학, 뇌신신경 생물로 구성된 뇌 연구의 4대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뇌연구를 통한 인류의 공통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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