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지난 7월 11일(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를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앙양시킴과 동시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도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하여 당해년도 시상한다.
김태종 교수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안전한 240개의 임산 식물 추출물 라이브러리를 자체 제작하여 피부 질환 병원균인 곰팡이(Candida albicans, Malassezia pachydermatis)와 세균(Staphylococcus aureus)을 동시에 살균하는 임산 추출물 10개를 선별하고 이들의 조합을 통해 피부 질환 곰팡이의 살균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는 피부 감염질환 치료를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임산물 유래 신약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효과적인 감염증 치료 방법을 제시하였다. 향후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성균의 출현을 최소화하면서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피부 감염증 치료 방법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2023년 (사)한국목재공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발표한 "Synergistic growth inhibition of herbal plant extract combinations against Candida albicans" 논문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수여받았다.
김태종 교수는 “임산생명공학과는 산림청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목재와 임산물의 새로운 이용가능성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도 그 일환으로 임산물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부 위생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소제를 제시합니다. 본 수상을 저 뿐만 아니라 항상 연구에 헌신적인 학생들의 공로에 대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연구수행에 도움을 주고있는 산림청과 국민대학교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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