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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나무 심는 전략으로 ICT 글로벌화" / 김현수(경영학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학회(회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 2015년 춘계통합학술대회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서비스산업 융합을 통한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시장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학회는 이날 오전 전문과학기술서비스와 제조업서비스 부분 '글로벌서비스대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전문과학기술부문 대상엔 문헌일 문엔지니어링대표가, 제조업서비스 부문 대상엔 김임배 KD파워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 회장은 "21세기형 자본들의 가장 공통적인 특성은 수평성과 쌍방향성이 특징인 서비스정신"이라면서 "서비스철학이 강한 나라들은 사회적자본, 인적자본, 긍정심리자본이 탄탄하게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는 인류사회의 본질적인 활동이며, 수평성과 쌍방향성은 인류사회의 가장 바람직한 철학"이라면서 "이 바람직한 모습의 본질적 활동이 강화되어야 신산업, 신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세계 10여 개국에 지사를 두는 등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수주 위주 공략에 앞서 기초부터 한국의 앞선 ICT기술을 교육시키는 데 주력했다"면서 "과실을 따기에 앞서 과실나무를 심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주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 대표는 "전력IT 선도기업인 KD파워는 1989년 창사 벤처정신을 잃지 않는 영원한 벤처기업"라면서 "글로벌서비스대상에 걸맞게 글로벌선도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619021021696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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