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로봇의 진화는 어디까지?..페인트 칠과 환풍구 청소, 축구까지 한다 / 로봇동아리 쿠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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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열린우리당 입당식에서 로봇과 함께 입당원서를 건네는 이색 퍼포먼스를 했다. 당시 경기도 지사에 뜻을 뒀던 진 전 장관은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와 부천에서 로봇산업이 육성되고 있는데, 그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로봇은 아직 산업적으로는 꽃피지 못했지만,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인간을 돕는 기능성 로봇들이 대거 전시돼 미래 로봇 산업을 엿볼 수 있었다.
박람회장에선 국민대 로봇동아리 ‘쿠도스’가 진행하는 ‘2대 2 로봇축구 대회’도 관심을 끌었다. 조백규 국민대 교수의 지도 아래 13명의 학생들은 8개월에 걸쳐 높이 45cm·무게 3kg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로봇인 ‘쿠봇’을 만들었다. 쿠봇은 머리에 장착한 카메라로 공과 골대 등 물체를 오직 색깔에 따라 구분한다. 이 로봇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을 골대에 넣기 위해 명령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인다. 국민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전호진(25) 씨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로보컵(국제 로봇축구대회)의 키드 리그(높이 45~90cm 로봇)에 출전해 우승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쓰레기와 폐품으로 예술작품을 만든 이른바 ‘정크아트형’ 로봇도 있었다. 정크아티스트 윤운복 씨는 버려진 캠코더와 카세트 플레이어, 컴퓨터 마더보드 등으로 만든 ‘피아노 치는 로봇 통’을 선보였다 .
원문보기 : http://www.edaily.co.kr/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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