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창의적인 아이디어 후원한다

“크라우드 펀딩이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로부터 소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제품과 서비스의 소비자 반응 조사, 획기적인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12월에 예정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난독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한글학습 교구와 모바일 파닉스 교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양민화 교수(국민대 난독증읽기발달연구센터 소장)의 소감이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25일(화) 국민대 북악관에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스쿨”을 열었다. 이날 강의실에는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열띤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와디즈의 최동철 이사는 대학에서 벤치마킹 가능한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 사례와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된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6S 전략”을 소개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이 기본적으로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의 반응을 미리 살피고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그리고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매우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스쿨을 기획한 박찬량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생명나노화학과 교수)은 “대학 내에서 창의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오는 12월 18일(금)부터 19일(토) 1박 2일 동안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주대, 서울과기대, 단국대와 공동으로 “Next 4U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팀들 모두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프랫폼 와디즈의 도움을 받아 30일 동안의 실제 투자유치 및 후속 IR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실적을 거둔 팀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2,000만원의 “크리에이티브 그랜트”(creative grant)도 수여할 예정이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1119782&year=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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