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2016 대학가는 길]트렌드 반영해 ‘파이낸스·회계학부’ 신설

국민대학교

국민대의 신설 학과를 보면 최근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올해 국민대는 ‘융합기계공학전공’을 신설했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의학 등을 융합하는 학문이다. 융합을 중요시하면서도, 그 근간이 되는 기초학문으로서 기계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동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응용과 융합이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발맞춰 ‘파이낸스·회계학부’를 신설한다. 금융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경영학 과목 중 재무, 금융, 보험 관련 교과목에 초점을 맞췄다. 재학 중 금융 및 보험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해당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무적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졸업 후에는 금융기관(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카드회사 등), 금융공기업 등의 금융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 학과 개설은 국민대의 인재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채성 국민대 입학처장은 “막연히 공부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트랙, LG전자산학협력센터 유치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국민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345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906명을,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학생 380명, 다군에서는 미술학부 회화전공 37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외 기타전형으로는 취업자전형이 있다. 다군에서 22명을 모집한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의 정원외 특별전형도 별도로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인문·자연·예체능계 일반학생전형이 내년 1월 12일, 취업자 및 정원외 특별전형은 내년 1월 28일(각각 오후 5시 마감)까지다. 

예체능계는 계열별로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등이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군별 모집 시기에 맞춰 실시한다. 세부 일정은 추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영어(30%), 국어B(30%), 수학A(20%), 사회탐구(20%)를, 자연계는 수학B(30%), 영어(30%), 국어A(20%), 과학탐구(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에 한하여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51216/75397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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