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한국의 산학협력 배우러 왔어요”…런던정경대 연구진 국민대 방문


사진=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왼쪽)과 니콜로 듀라치 런던정경대(LSE) 연구원.

영국 런던정경대(LSE)의 니콜로 듀라치(Niccolo Durazzi) 연구원이 한국 대학과 노동시장의 관계와 산학협력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수도권 최우수 평가를 받은 국민대를 지난 20일 방문했다. 

이날 듀라치 연구원은 대학본부에서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기획부총장), 김병준 행정정책학부 부교수 등으로부터 △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의 성과와 한계 △ 인문사회·예술 분야로의 성과 확산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듀라치 연구원은 “어떻게 국민대를 알고 방문하게 되었나”라는 국민대 측의 질문에 “한국의 지인들로부터 국민대가 최근 LINC사업 같은 정부지원을 통해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를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단기간에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날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캡스톤 디자인과 현장실습 등 대학교육을 수요자인 기업과 학생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그동안 이공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산학협력의 지평을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분야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올해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현장밀착형 부문에서 수도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LG전자, LG이노텍, 만도와 같은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지엠(GM), 보쉬(BOSCH), 인피니언(Infineon), 이타스(ETAS)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학과 및 산학연계 교육을 통해 기업과 대학교육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국민대는 이런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특성화 분야에서 국내·외 대기업을 중심으로 83%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60923/80413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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