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스타 음악가들과 아주 특별한 만남 / 이봉환(음악학부) 교수

청주시립교향악단, 17일 정기 공연
지역 출신 플루티스트·성악가 등 초청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류성규)이 봄을 알리는 3월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공연을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131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충북 청주 지역 출신 연주자와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를 초청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이와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시립예술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의 서곡으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1부를 시작으로 경쾌하고 명랑한 행진곡풍의 2부, 환희 속에서 펼쳐지는 왈츠에 이르기까지 경쾌함과 음악적 우아함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사장조'가 두 명의 플루티스트 이홍규(충청대 교수), 이봉환(국민대 교수)의 협연으로 이어지고, 테너 전인근(한국교통대 교수)이 가곡 '그리운 마음', '넌 왜 울지 않고'를 들려준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광주시향 악장)의 연주로 이어지고, 성악가 오종봉(테너)이 가곡'내 맘의 강물'과 '그라나다'를 환상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어 피아니스트 양고우니가 '피아노협주곡 제1번 올림바단조 작품1'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클로징 곡인 '교향곡 제1번 라장조 작품25 "고전"'. 고전음악의 옷을 입었지만 빠른 기교와 변화가 심한 소리는 현대음악을 담고 있다. 고전과 현대를 동시에 만나는 진귀한 곡이다.

시 문예운영과 전영철 과장은 "여러 스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 협연자별로 색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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