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미 실리콘밸리 기업의 인턴 기회 제공 /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부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2016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프로그램이 구축됐다.

소프트웨어학부에는 ‘빅데이터·머신러닝’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oT융합’ ‘네트워크·정보보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하는 다섯 개 트랙이 있다. 학생들은 2학년까지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기본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 3학년부터는 여기서 더 심화한 전문 트랙을 복수로 선택해 공부한다. 모든 실습 환경과 내용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개발 절차를 따라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부 공부를 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정신과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민대는 2013년부터 실리콘밸리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24명의 학생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에서 인턴을 했다. 이 중 5명은 현지 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졸업생들은 학부 생활 동안 연구한 소프트웨어 결과물, 졸업 작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서 기여한 활동, 소프트웨어 분야 관련 봉사 활동 등의 정보가 기록된 포트폴리오를 갖는다.

또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엔 ‘K-CONNECT 서비스’가 있어 이 같은 포트폴리오 내용을 토대로 각 학생에게 맞는 분야와 경쟁력 있는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온라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취업시 유용하다. K-CONNECT 서비스는 기업들이 원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돕는다. 학생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많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중 원하는 경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업을 찾을 수 있다.

국민대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재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모두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다.

“인턴십 적극 활용해 미 현지 기업에 입사”
정태성(컴퓨터공학부 졸업)


복잡해 보이는 컴퓨터가 0과 1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컴퓨터공학부(올해부터 소프트웨어학부로 변경)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 실무를 경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학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실무용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LA에 있는 꿈의 연구 단지인 실리콘밸리에서도 인턴을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 개발자와 실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험은 지금까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기억입니다.

이때 저는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단순히 개발자만의 관점이 아닌 서비스 전체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됐습니다. 현재 저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에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분야는 서버를 만드는 일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중요한 부분을 만드는 일은 정말 즐겁습니다.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뢰하는 일을 하게 돼 기쁩니다.

2017학년도 수시 포인트
학생부종합 전형 중 ‘국민프런티어’만 면접 평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논술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어학특기자 전형을 축소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성적 100%로 6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 질문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사회현상과 이슈화되는 사회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교과적성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면접 전형과 비면접 전형으로 나뉜다. 면접 전형인 ‘국민프런티어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질문을 한다. 한 명씩 면접을 보는 개별 심층면접으로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비면접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국민지역인재 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서류평가 40%와 학생부 교과성적 60%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원문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2036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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