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공학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와 기술을 창조, 융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동차공학을 비롯해 컴퓨터공학·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필수 교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또 방학 기간에 관련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 실습교육을 적극 활용한다.
 
이 학과의 교과과정은 크게 공학기초 교과목, 전공 교과목, 설계 및 실험실습 교과목으로 나뉜다. 공학기초 교과목에는 과학 기술의 기초를 이루는 수학·과학·컴퓨터 과목과 전인적인 교육을 위한 교양과목 수업이 포함된다. 특히 IT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 주요하게 다룬다. 전공 교과목에는 자동차, 컴퓨터, 전기·전자 분야의 기초·응용·심화 과정을 다루는 다양한 교과과정이 들어 있다. 실습 교과목에서는 자동차를 직접 분해, 조립하는 자동차 기능 실습과 전자회로설계에 관련된 전기전자공학실험, 차량용 임베디드시스템 실습을 한다. 설계 교과목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4년간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IT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도출, 구현해낼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Ⅰ, Ⅱ 과목을 제공한다.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는 탄탄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감 높은 수업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KMU-BOSCH자동차기능실습 과목’은 해당 기업 전문가가 수업을 맡아 진행하며 기업에서 제작한 부품·엔진·센서 등을 학생들이 실제로 살펴보며 실물 장비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지엠 코리아(GM KOREA)에서 운영하는 ‘KMU-GMK 자동차정비 이론 및 실무’ 과목도 개설돼 있다. 또 산학협력중점교수 제도를 활용해 자동차 산업계의 경력을 보유한 우수 교원들이 전공 수업을 이끌며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자동차트랙 계약학과도 운영 중이다. 2014년 시작된 계약학과는 국민대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함께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2학년 2학기에 계약학과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후엔 일대일 밀착 지도 아래 현대자동차 트랙 장학생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방학 중엔 총 7개 분야에 걸친 특화 교육이 진행되며 현대자동차 인턴십도 거친다.
 
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졸업생들은 완성차 업체, 자동차부품업체,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이나 기타 자동차 유관 산업체 등으로 폭넓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의 자동차는 자동차공학을 비롯해 컴퓨터공학·전기전자공학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기술의 집결체다.
 
국민대에는 자동차IT융합학과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자동차 분야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이 있다.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은 자동차 전 분야를 망라한 최고의 교수진과 연구시설을 확보하고 산업 맞춤형 자동차 엔지니어링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 자동차기술의 발달에 맞춰 융합 지식과 유연한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 중이다. 기업체와의 산학 연계를 통한 ‘친환경·자율주행자동차 인재양성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체 전문가의 강의 비중을 확대해 산업체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원문보기: http://news.joins.com/article/2211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