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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레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울산 처용문화제 개막식 공연 / 국민대 LINC+사업단


창작발레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의 한 장면

창작발레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가 울산광역시 주최·울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3일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 제52회 처용문화제 ‘처용! 미래를 춤추다’의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사)한국발레협회와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이 K-발레 콘텐츠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창작발레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는 한국 발레계의 대부 임성남 선생(1929~2002) 15주기를 맞아 창작발레 ‘처용’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한국발레협회 도정임 회장과 국민대 무용전공 문영 교수(LINC+사업단 지역혁신중개본부장)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에 참여해 고전 발레에 한국 전통문화적 요소들을 덧입혀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작품은 작년 '2017 K-Ballet World'(해오름극장) 및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공연(강릉아트센터)에 선보인데 이어 이번 개막식 공연에서도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로 처용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국립발레단 상임안무가와 지도위원 등을 지낸 문병남이 안무를 맡고,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에 재학 중인 신예 발레리나 김영경이 주역무용수 ‘가인’을, 김현웅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처용’을, ‘댄싱9’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전일이 ‘역신’ 역을 각각 맡았다.

특히, 주역무용수 '가인'에 선발된 김영경은 (사)한국발레협회 서울발레콩쿠르 대학부 금상, 대한무용학회 콩쿠르 대상,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금상, World Tanz Vision 콩쿠르 그랑프리, TANZOLYMP Berlin과 Asia Seoul이 주최하는 TANZOLYMP ASIA 그랑프리 수상 등 최근 국내외 발레계를 휩쓴 무서운 신예다.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는 지역 내 문화원형과 자산 등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지역대표 콘텐츠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및 공유·확산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문 교수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호응으로 더욱 기억에 남을 무대였다”면서 “이번 공연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구현하는데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81109/9280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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