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故이정기시인 장서기증


2002. 7. 16. - 국민일보 -



한국현대시인협회장 등을 지낸 고 초곡(草谷) 이정기 시인(전 국민대 교수·사진)의 유족들은 16일 영미문학 전문서적을 비롯,우리나라 현대문학 및 인문사회과학 도서 2800여권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에 기증했다.문예진흥원은 기증 도서를 예술자료관 2층 문헌정보실에 ‘초곡 문고’를 설치,일반에 공개하고 18일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응용학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고인은 생전에 미국의 전기연구원(ABC)에서 선정하는 ‘세계 명사 500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명되었으며 저서로 ‘발자국,불바다’ ‘늦은 20세기의 가을 아침’ 등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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