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한국쓰리콤을 이끄는 사람들 / 이규용 이사 (동문, 전자 42회)
[특집-글로벌IT기업 집중탐구](10);한국쓰리콤을 이끄는 사람들
한국쓰리콤은 영업과 마케팅 중심의 조직으로 신규 사업인 중대형 기업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쓰리콤은 지난해 적극적인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채널들의 영업을 직접 지원하는 두 개의 다이렉트 터치(Direct Touch)팀을 신설했다. 다이렉트 터치 1팀은 금융 및 교육 시장 영업 지원을, 다이렉트 터치 2팀은 공공부문 및 기업 고객 영업을 직접 지원한다. 각 팀은 자율적이면서도 팀별 책임제로 운영되고 있어 팀워크가 가장 중시되고 있고 실무자 중심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채널과 고객사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다.

다이렉트 터치 1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제 이사는 한국텍트로닉스와 BT코리아 등 외국계 IT 기업을 두루 거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이다. 한국텍트로닉스에서 조 이사는 마케팅 매니저를, BT코리아에서는 영업 및 회계 팀장을 맡았다. 현재 금융 및 교육 시장을 목표로 주요 고객사를 직접 발굴하여 프로젝트성 영업을 수행하고 쓰리콤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고객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 이사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한국쓰리콤의 가족적이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분위기에 합류하고 싶어 입사했다"고 밝혔다.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다이렉트 터치 2팀의 이규용 이사는 2002년에 쓰리콤 본사에서 수여하는 베스트 세일즈 상(Best Sales Award in Asia Pacific)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쓰리콤이 인정하는 핵심 인물이다.

LG정보통신의 군 영업부문을 거쳐 LG미디어에서 프로젝트 수주 영업을 담당했고 1997년 한국쓰리콤에 입사했다. 국민대 전자공학과 시절 그룹사운드를 조직하여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이 이사는 LG미디어 근무 시절 기업 및 공공 부문의 3D시디롬 프로젝트 영업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쾌속 승진과 함께 96년 베스트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채널 및 파트너사의 영업을 지원하는 채널 세일즈팀을 이끌고 있는 황인성 부장은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분석과 신규 프로모션 개발, 제품에 대한 가격 정책 수립 등 채널 영업의 간접 지원을 맡고 있다. 특히 SMB 제품의 유통 영업과 관련해, 황 부장은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협력사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국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LG정보통신(현LG CNS)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학교, 공공,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5년간 프로젝트 영업을 수행했다.

고객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CSS(Customer Service & Solutions)팀을 책임지고 있는 박강완 이사는 LG전선 네트워크 세일즈 엔지니어를 거쳐 포스데이타 NI 사업부에서 포스코 그룹사들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총괄하는 그룹사 팀장을 맡았다.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박강완 이사는 현재 고객 지원을 위한 유,무상 서비스 및 기술 자문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 파트너사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본사 R&D팀과 해결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각 팀 수장 가운데 유일한 홍일점인 마케팅팀 박정은 팀장은 서강대 영문과와 연세대 국제 경영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마케팅 전문가로 삼성전자 정보통신 사업부의 국내영업 및 해외영업팀 내 마케팅팀에서 6년간 근무했다. 박 팀장은 또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마르코니코리아의 마케팅팀에서도 수년간 근무해 네트워크 업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박 팀장은 시장조사 분석 및 영업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PR 및 각종 채널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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