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IFA 톺아보기] LG,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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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시티를 연결하면서 사용자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주는 인공지능의 미래 컨셉을 소개했다. 지난 CES 2018에서는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인공지능 가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CES 2018의 비전이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적인 인공지능이라면, 이번 IFA 2018의 컨셉은 집-차-도시를 연결하는 ‘공간’적인 인공지능 개념이 추가된다. 사용자의 생활 공간과 시간의 흐름을 아우르는 인공지능의 종합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 CES 2018,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CES 2018에서 LG가 제시한 인공지능 가전의 미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경험을 축적해 가는 인공지능이다. 부부가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간적으로 다른 요구사항들을 인공지능 가전이 지원해 주는 컨셉이다. 갓난 아이를 위해서는 위생과 청결을 챙겨 주고, 활동이 많고 성장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옷의 수명보다는 빠른 세탁이 중요해진다. 자녀가 분가하고 부부가 나이가 들면, 편리하게 세탁하고 건조하는 기능이 필요해 지게 된다. 이렇게 가족의 시간적인 변화에 따라서 인공지능이 경험을 축적하고 성장해가면서,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다. ◆ IFA 2018, 생활 공간과 시간의 흐름을 묶는 인공지능 비전 ◆ LG 인공지능 3대 전략-진화, 연결, 개방 LG는 인공지능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진화, 연결, 개방을 제시했다. 진화(Evolution)의 측면에서는 더 나은 인공지능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인공지능과 기기의 진화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서, LG 연구소와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의 연구와 기기 적용에 대한 노력이 계속된다. 로봇 청소기, 에어컨, TV 등 다양한 가전 기기에 대한 인공지능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연결(Connection)의 측면에서는 대화형 음성인식 엔진을 통한 사람과 기기의 연결, 5G와 인공지능을 통한 공간의 연결이 제시되었다. 사용자와 가전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파생되는 서비스, 스마트카-스마트홈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등이 가능해 진다. 개방(Open) 측면에서는 개방과 공유를 통해서 성장해가는 인공지능 생태계가 중요해진다. LG는 지난 3월부터 웹OS를 개방하고 있다. LG는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웹OS를 통해서 다양한 응용의 개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 협력 측면에서는, 지도 업체 히어(Here)와 협력한 로봇용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과 국내스타트업 SG로보틱스와 협력한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 인공지능-로봇을 연동하는 다양한 응용도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의 진화 LG 전시장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적용 가전들이 선보였다. LG 측은 모든 가전에 인공지능을 전면적으로 도입해서 사용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가전이외에도 클로이 로봇 시리즈가 선보였으며,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언급한 점도 눈에 띈다. 5G, 빅데이터와 맞물리면서, 인공지능은 스마트홈-스마트카-스마트시티를 종합적으로 융합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가는 더 나은 삶을 기대해 본다.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122330&g_menu=022600&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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