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97년 인간배아 9000개 사라져 _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소장 김환석 국민대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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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0. 24. - 문화일보 - 인간배아 연구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병원과 연구기관 등에 냉동보관중인 인간배아가 지난 97년 한해동안 9000여개나 사라지는 등 관리가 극도로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소장 김환석 국민대교수)는 24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인공수태시술기관 심사소위원회가 작성한 ‘한국보조생식술의 현황’조사보고서중 96년과 97년 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해동안 냉동배아 9225개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사라진 인간배아가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인공수태 시술기관으로 등록된 전국 8개 국·공립 의료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2개 기관만이 배아의 냉동보관 및 폐기에 대한 동의서를 갖추고 있어 나머지 기관의 경우 부모동의서 없이 연구 목적으로 배아연구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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