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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 배인식 그래텍 사장◆ 동문, 금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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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CEO] 디카족 위한 놀이터 인터넷 공간에 조성 [매일경제 2004-07-26 17:56] "웹스토리지(인터넷 저장공간)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터 넷에서 노는 디카족들이 마음껏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해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놀이터를 만들어 가겠다 ."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벤처기업 그래텍의 배인식 사장 (37)은 '컴퓨터 꼴통' 들로 똘똘 뭉친 회사가 네티즌 입맛에 맞는 서비스도 내 놓는 법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 사장은 88년 전국 대학컴퓨터서클연합(UNICOSA) 회장으로 활동했고 삼성전 자의 '소프트웨어 멤버십' 회원으로 맹활약한 컴퓨터광이다. 서클활동중 이찬 진 드림위즈 사장과 안면을 텄고 삼성전자에서 이해진 NHN 부사장과 친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래텍을 함께 꾸려갈 선후배들도 만나게 됐다. 그래텍은 99년 인터넷에 디지털 사진이나 문서 등을 저장하는 웹스토리지 서비 스 '팝데스크' 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고 2001년 유료화에 성공하는 모델을 제 시함으로써 연간 1000억원대 규모 웹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이 하루 약 5기가바이트 정도 데이터 트래픽을 사용한다 면 그래텍은 25기가바이트 수준을 쓸 정도여서 데이터 트래픽 운영기술은 가위 국내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래텍이 팝데스크로 430만명 회원과 150만명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해 국 내 최대 웹스토리지 서비스로 부상하면서 KT와 데이콤 등 대기업과의 시장경쟁 도 치열하지만 배 사장은 대기업이 넘볼 수 없는 기술력과 서비스로 경쟁할 자 신이 있단다. 배 사장은 94년 삼성전자 시절 동료들과 함께 낸 책의 제목 '맨땅에 헤딩하기'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래텍은 대용량 DB를 처리하면서도 외산 솔루션에 절대 의존하지 않아 외국업 체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래텍은 최근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에만 승부를 거는 것에서 탈피해 새로운 통 합형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포털 '아이팝(www.ipop.co.kr)' 을 열었다. 웹스토리지 서비스의 무료 100기가바이트(GB) 제공 서비스는 기본이고 사진을 인화하거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네티즌이 직접 만든 동영상이나 뮤직비디오를 뽐내는 공간도 마련했다. 그의 고집스러움은 최근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2분기 디지털콘텐츠대상에서 모 바일게임 '이카리아2' 로 정통부장관상을 받은 것에서도 드러난다. 배 사장은 "다른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서너 달 만에 쉽게 만들어내는 게임을 1 5개월이 넘게 걸려 만들었으니 회사 수익성 측면에서만 보면 일종의 '미친 짓' 을 했죠. 그러나 경쟁사들을 놀라게 하는 희열 때문에 이런 짓을 계속 저지를 것만 같다" 고 한다. 게임에 특화된 휴대전화 '게임폰' 이 본격 시판되면 그래텍의 모바일 콘텐츠 기술력도 진면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텍은 일본에서도 '하코바코' (www.hakobako.com)란 이름의 웹스토리지 서 비스를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다. ■ 배인식 사장은 △서울생(68년) △충암고 졸업(86년) △국민대 금속공학과 졸업(93년) △삼성 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 운영ㆍ멀티미디어 제품 기획담당 (93~98년) △97년 삼 성전자 본사 전략기획실 기획팀 △지오인터렉티브 기획ㆍ개발담당 이사(97~98 년) △그래텍 부사장(99년~현재) △그래텍 대표(2002년~현재) <이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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