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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돈각 불교진흥원 이사장 별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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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학자·불교계 在家지도자로 다양한 업적 [조선일보 2004-08-25 18:59] [조선일보 이선민 기자] 학술원 회장을 역임한 서돈각(徐燉珏·84)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24일 오후 9시4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서돈각 박사는 일본 교토대학 법학부를 거쳐 경성대학 법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상법(商法) 학자로, ‘상법 개론’ ‘상법 강의’ ‘상법 연구’ 등의 저서를 갖고 있다. 서울대·국민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서울대 법대 학장(1970~1972), 동국대 총장(1972~1974), 경북대 총장(1979~1981)으로 대학 행정에도 깊이 관여했다. 또 1981년 학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후 1988~1992년 제22·23대 학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서돈각 박사는 특히 불교계의 대표적인 재가(在家)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1989년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때 이사로 참여한 후 1992년부터 이사장으로 재임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갑(金明甲·80)씨와 서동희(徐東喜·57) 건국대 도예과 교수, 서정항(徐正恒·52) 경상대 법대 교수, 서정하(徐正河·49) 주 비엔나 공사 등 1녀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영안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동국대 교정에서 열린다. (02) 3410-6916 (이선민기자 smlee@chosu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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