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 명사 초청특강 인기강좌로 자리매김
국민대 명사 초청특강 인기강좌로 자리매김

[세계일보 2004-09-20 09:27]




국민대학교의 이색강좌인 ‘목요특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강좌는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하지만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규강의에서 얻기 어려운 교양교육 및 인성교육을 도모하고자 지난 94년 개설, 11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 2일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의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를 시작으로 미학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중앙일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송기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135포럼 공동대표인 지영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등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몇 년 전부터 정규교양강좌에 포함되어 최근에는 수강신청시 1∼2초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유명인사들과 학생들의 질의, 응답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강의를 통한 학생들의 참여에 있다.

최근 1년 동안 소설가 최인호,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손석희 아나운서,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대표,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강단에 선 바 있다. 목요특강은 국민대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특강에 관심있는 타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는 ‘열린 강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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