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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I학회 춘계 학술대회]글로벌 경쟁력 다지는 지혜 모은다 / 학회장 김현수 BIT전문대학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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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05-05-18 09:23] 시스템통합(SI)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SI산업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국SI학회(학회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와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이 공동 주최하는 ‘2005 한국SI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부와 학계, 기업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u코리아 기반의 SI산업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IT기반 활성화를 통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국가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국내 SI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SI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점과 이슈는 물론이고 SI 해외진출 전략과 IT839 전략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u코리아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과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또 SI산업이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와 세계 시장에서 선진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SI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관련부처와 기관 및 학계의 연구와 실제 경험을 폭넓게 공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SI 성공사례 △u코리아 △솔루션 △소프트웨어공학 △법·제도/오픈소스 △SI경영/전략 등 6개 주제로 나눠 정부와 기업의 분야별 성공 사례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자정부·전자태그(RFID)·웹서비스·공개 소프트웨어 등 주목받고 있는 IT 신기술과 SW 사업대가·정보시스템 감리 등 SI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SI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택호 프리씨이오 회장이 삼성SDS가 후원하는 공로상을 수상한다. 또 ‘정보의 품질, 실제적인 사용, 그리고 효과의 연관 관계에 대한 실증 분석’(이준영 외 2인)과 ‘보건복지부 EP(Enterprise Portal) 추진 방향 및 구축 운영 사례’(홍영숙 외 3인 보건복지부)가 각각 LG CNS와 SK C&C가 후원하는 우수 학술 논문 및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etnews.co.kr ◆인터뷰-김현수 한국SI학회장 “차기 국가 어젠다로 잡힌 유비쿼터스(u) 코리아에서 시스템통합(SI) 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u시대에는 요소기술을 한데 모으는 SI 기술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2005 SI 춘계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김현수 SI학회장은 SI가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이고 타 산업과 연계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주된 기간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 역할은 u코리아로 대변되는 시대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u코리아 기반의 SI산업 해외진출 전략’으로 잡은 데 대해 “지금까지 갖춰 놓은 SI산업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발휘해야 한다는 과제는 u시대에 한 단계 도약하는 SI산업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 역시 과거와 달라진 모습으로 일보 전진하는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그리고 7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학술적 논문보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장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김 회장은 “예년의 경우 학술 논문 발표가 70%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65% 정도를 세미나 형태로 개최, 현업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동일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해온 법·제도 및 품질 개선 등의 주제 외에도 u코리아와 SI수출을 핵심 트랙으로 선정, 전자정부 수출을 통한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례를 비롯해 RFID/USN 전략, u코리아 구현전략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것. 김 회장은 최근 IT서비스 차원에서 SI산업을 바라보자는 주장에 대해 “이미 2002년 학회 출범 당시 제기됐던 고민이 점차 무르익는 모습”이라며 “개발 단계의 역할만이 아닌, 컨설팅과 운영관리에 초점을 맞춘 아웃소싱 영역까지 SI업체의 역할이 본격 확대될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성장의 한 기틀이 SI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SI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주요 발표 요약 ◇국내 SI산업 현황과 해외진출 지원 방안 -이진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팀장 국내 SI산업의 해외 진출은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비즈니스 도메인 지식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지 않는 틈새 및 타깃 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는 단계다. 대기업은 개도국의 전자정부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중소 SI기업은 특화 솔루션으로 틈새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해외 SI사업은 초기 단계 참여가 어렵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사업 정보 입수 및 참여는 장기간 투자를 요구하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접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도 부재한 실정이다. 정부간 협조 요청 등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나 대부분 재외공관에 정보통신 협력관이 없어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최근 각국의 전자정부 사업은 활발히 증가하고 우리나라 전자정부 구축 경험에 대한 전수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SI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SI 프로젝트 정보 입수에서 타당성 조사 및 벤치마킹 지원 등 정부간 협력, SI 프로젝트 수주 지원, 국내 정보화 사례 홍보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SI사업 해외수출의 가능성과 한계 -안종찬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실장 국내 SI시장의 포화 및 채산성 악화 상태에서 그간 축적해온 전문인력·기술·노하우의 활용 극대화와 신규시장 개척, 고수익 사업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이 SI업계의 절박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소 SI업체들이 안고 있는 해외진출 장애요인을 개별기업 단위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공적기관에서 IT(SI 포함)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포털사이트를 구축·운용, 해외시장 지식 DB, 해외홍보, 수출아카데미, 수출상담, 커뮤니티 및 포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중소 SI업체가 IT포털을 활용할 경우 수출시장기회 발굴, 자사제품의 경쟁위치 파악, 수출대상국가의 시장정보 획득, 수출준비·실행 지원 등에 대해 원채널·원스톱·토털솔루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수출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 -안정철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더는 생소하지 않은 것처럼 이미 유비쿼터스 홈은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 홈 또는 스마트 홈이라는 명칭 아래 수많은 초대형 기업이 선점을 위해 많은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단순한 건축기술뿐만 아니라 홈 자동화·네트워크·보안·센서·SI기술 등 많은 기술이 접목되어야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전 제품 구동·자동채광·원격진료·출입 통제 등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유비쿼터스는 폐쇄적이지 않다. 항상 진화하는 동물과 같은 존재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기술로 무장하고 나타날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유비쿼터스가 어떤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아이디어와 기술을 유비쿼터스에 접목해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가를 고민할 때다. ◇전략 이행 수단으로서 BSC의 성공 요소 -김성렬 LG CNS 선임컨설턴트 다른 경영혁신 체계의 도입시와 비슷하게 대다수 BSC 도입 기업이 성공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성과관리체계를 재설계하는 데 급급하거나 구축 이후 변화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BSC가 지속적인 전략 이행 도구가 아니라 일회적인 평가 수단으로 머무른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BSC의 성공 요소는 중장기 전략 목표 및 사업계획과 연계한 KPI 목표 수립, 전략과제와 연계한 이행 계획 수립,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BSC 업데이트, 성과 평가와의 연계, 성과 모니터링 체계 정립 등이다. 전략이행 수단으로서 BSC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요인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은 특정 조직에 적용시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까지를 요구하는지 알 수 없다. 이에 따라 향후 BSC 도입 및 운용시 고려해야 할 성공요인과 지표를 설정하고 이러한 지표들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조사한 후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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