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100년전 을사조약과 한반도 집중조명 / 국민대 역사학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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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05-05-26 18:55] 국내 역사학계 연례 최대 학술 행사인 전국역사학대회 제48회 대회가 27, 28일 서울 국민대 본부관 등에서 열린다. 역사학회(회장 김두진 국민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공동주제는 ‘을사조약과 20세기 초의 한반도’. 이 외에 14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이 있다. 대회 첫 날에는 최문형 한양대 명예교수가 ‘러일전쟁과 국제관계’를, 이윤상 창원대 교수가 ‘대한제국의 생존전략과 을사조약’을 발표한다. 경제사학자인 김재호 전남대 교수는 ‘을사조약 이후 식민지화 과정과 구체제’를 통해 국사학계의 주류인 내재적 발전론을 비판하면서 대한제국 붕괴 원인을 체제 내부에서 찾는다. 이어 조명철 고려대 교수는 ‘근대 일본의 위기론과 팽창’이라는 관점에서 1세기 전 동아시아 국제질서 변동을, 이상찬 서울대 교수는 ‘식민지화 유형으로서의 한ㆍ일 간 조약’을 짚는다. 둘째 날에는 ▦한국사부 ▦동양사부 ▦서양사부 ▦고고학부 ▦과학사부 ▦역사교육부 ▦미술사부 ▦경제사부 등 분과별로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 전후 한반도와 일본’ ‘국가와 가족’ 등을 발표ㆍ토론한다. 자유패널 행사로 한국사학사학회가 ‘역사적 정통성과 정권의 정당성’을, 한국역사민속학회가 ‘일제시대 역사민속의 제문제와 생활사’ 등의 세미나를 준비했다. 문의 (02)739-0036 김범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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