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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前총리‘선진화 포럼’설립…진념-유장희씨 영입 / 정치 1회

[동아일보 2005-08-09 04:36]


남덕우(南悳祐·81·사진) 전 국무총리가 한국 경제의 선진화를 연구하는 싱크탱크인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을 최근 설립했다. 포럼에는 사회 각계 인사 150명과 법인 25곳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국선진화포럼은 김대중(金大中)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진념(陳稔) 삼정KPMG그룹 고문과 유장희(柳莊熙) 이화여대 부총장을 각각 운영위원장, 정책위원장으로 영입해 9월 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선진화포럼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과 실천 가능한 정책 제시로 수많은 연구소와 차별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오두환(吳斗煥) 선진화포럼 사무국장은 “사회 원로들과 젊은 지식인들을 양대 축으로 100명의 정책위원들이 한국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전 총리는 박정희(朴正熙) 정부 시절인 1969년 재무부 장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대통령경제담당특별보좌관을 지냈고, 5공화국 때인 1980∼1982년 제14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대표적이 성장론자로 공직시절 중화학공업 육성 및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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