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 자율주행차량 /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

스캐너ㆍ화상카메라ㆍDGPS 장착

핸들 잡지 않아도 알아서 주행

오랜 시간을 운전하다 보면 `언제쯤 그냥 편하게 앉아있고 자동으로 운전하는 차가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퇴근시간에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시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듯 핸들을 잡지 않아도 움직이는 차가 등장했다. 그것도 대기업이 아닌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에서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만든 차량이다.

현재 무인차량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미국이며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모두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 개발돼 있고 이러한 기술은 우선적으로 군사용으로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인탱크 라든지 무인정찰 차량, 경비로봇 차량, 무인비행기, 무인보트 등인데 이러한 차량들은 목적에 따라 스텔스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어 그 용도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무인차량에 사용되는 기술은 레이저스캔 기술, 화상인지 기술, GPS제어 기술, 원격조정 기술 등 복합적인 기술이 하나로 연결돼 종합적인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해 차를 움직이게 한다. 최근 휘발유 차량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많이 사용돼 왔지만 최근 들어 순수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고 제어 및 통제에 있어서도 다른 차량에 비해 전기차가 개조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효율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주행을 위해서는 GPS 좌표에 따라 정확히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GPS는 그 오차범위가 몇 미터나 돼 정확성을 잡아내기 어려운 반면 DGPS(정밀위성위치확인시스템)는 그 정확도가 100배 이상 정교해 몇 cm이내 정확도를 가지고 정확히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민대 무인자동차연구실에서 만든 산타페 무인자동차의 경우도 3개 레이저 스캐너와 1개의 화상인식카메라, DGPS를 적용해 메인 컴퓨터에서 종합적인 분석 후 엑셀과 브레이크, 조향을 전자 제어함으로써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앞으로 보다 편리한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첨단장치가 많이 개발돼 있고 복잡한 장치가 1개 모듈화를 이루게 되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무인자동차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29&aid=000193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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