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fn 이사람] 소외계층에 무료 법률상담 홍원식 법학 박사 / (대학원 법학과 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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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전국의 고시생들을 상대로 ‘통합헌법론’을 강의해 ‘스타강사’ ‘족집게 강사’ 등으로 명성을 얻은 홍원식 법학 박사(48)가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사회 봉사 및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소년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방송통신고를 졸업하는 등 가난을 뼈저리게 겪었다는 홍 박사는 어려운 여건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본격적으로 법학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고시생들을 상대로 열린 공개 강의를 통해 고시생에서 ‘강사’로 변신했다. 그는 “고시 공부를 하면서 다른 고시생보다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강의에 참여했는데 강의 내용이 고시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유명세로 서울지역 대학들 초청강사로 발탁돼 고시생과 법학도들에게 본격적으로 헌법을 강의, 94년부터 98년까지 5년간 7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국민대에서 북한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타강사’로 바쁘게 생활하던 그는 지난 98년 ‘백범 서거 50주년 추모행사’ 관련 고위직을 맡았던 신창균씨(백범선생의 전 재정비서)의 제의로 추모행사 총괄 대변인을 맡으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범 선생을 추모하는 각종 기념사업 등을 통해 ‘백범 정신은 섬김정신이고 이는 곧 화합’이라고 판단,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장애인, 고아, 독거노인, 사회 극빈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을 벌이던 그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에는 경기 수원의 장안문 인근에 아예 ‘무료법률자문센터’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그가 벌인 상담은 모두 700여건. 또 인근 고아원을 수시로 방문해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의 생일잔치를 열어 ‘케이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99개 경로당 방문을 통한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으로는 ‘복덩이 아저씨’ 별칭이 얹혀졌다. 그는 “소외된 이웃과 법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탬이 되는 것이 백범 김구 선생의 섬김, 화합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2076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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