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북한 미사일 발사, 그래도 대안은 원조를... / 안드레이 랑코프(교양과정부) 교수

미국의 유력지 USA Today 4 7일자 인터넷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다음은 동 신문에 게재된 본교 안드레이 란코프(교양학부) 교수의 인터뷰 내용이다.

원문보기 : http://www.usatoday.com/news/world/2009-04-05-north-korea-launch_N.htm

국제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는 북한
- Paul Wiseman, USA TODAY

유엔안전보장이사회(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는 북한이 국제적인 의견을 무시하고 일본 상공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일요일 비상 회의를 소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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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의 새 행정부와 외교관계의 개선을 위하는 한편, 더 많은 원조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로켓 발사는 궁핍하고 고립되어 있는 북한에게 오히려 국제적 영향력을 증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죠. ‘대통령 각하 북한은 누추한 곳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북한을 조금만 도와주십시요’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일종의 공갈 협박성 편지인거죠.”라고 서울에 소재한 국민대학교 북한전문가 안르레이 랑코프 교수가 언급했다.

랑코프 교수는 일요일 안보리 회의에서 그리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 북한과 동맹을 맺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평양 정권에 엄격한 제재를 가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하며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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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랑코프교수는 몇몇 대안이 있음을 시인한다. 북한에 대한 군사 행위로 인해 한반도는 피로 물들 수 있으며, 경제적인 제재는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만 고통을 안겨 줄 뿐이다. 랑코프 교수가 제시한 대안은 북한에게 원조를 해주자는 것이다. 일단 굶주림을 면한 북한주민들이 스스로 김정일 정권을 타도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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