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한국경제-혁신현장을 찾아서] 국민대 UIT디자인교육개발원 STEM연구실

국민대 조형대학 UIT디자인교육개발원의 STEM(Search Track Emotion Method)연구실(원장 정도성 · 사진)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용자 감성측정 기법인 UET(User Emotion Test)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결과물 예측과 정량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06년 세워졌다. STEM에는 현재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박사과정 3명을 포함,총 26명이 소속돼 있다.

주력 연구 분야는 선행 디자인 예측 연구,디자인 관련 측정 및 해석 프로그램 개발,디자인 개발을 위한 사용자 감성 측정 등이다. 형태,빛,색상 등 디자인 요소의 데이터 측정과 구역동선행동 분석 등 소비자 공간요인의 데이터 측정 작업도 병행한다. 연구실에서는 설립 이래 3년 반의 짧은 기간에 7개의 정부과제 및 5개의 민간 기업 과제를 수탁해 디자인 기반 조성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정부과제로는 2007년 특허청 사업의 일환으로 심사관 판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2008년부터는 디자이너들의 작업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한 색체 및 형태 감성 디자인 기반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3D영상,애니메이션,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감성정보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을 지식경제부 과제로 하고 있다.

감성측정이라는 고난도 사업을 영위하는 연구팀은 관련 최신 장비도 갖추고 있다. HED(Head Eye Tracking Device)는 머리에 쓰면 눈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간다. 건물 매장 차량 등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대한 실외 측정이 가능하다. 3D 레이저 스캐너를 갖추고 있어 디자인의 대상이 되는 제품이나 인물을 스캔해 대상물의 정확한 측정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정도성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상품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상품의 기능,품질뿐 아니라 심미성이나 독창성 등 디자인적 부가가치의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디자인 결과물의 성패를 예측하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 제시 기법 개발은 앞으로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핵심적 디자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90753681

 

이전글 [중앙일보]달라진 중국시장 대처법/은종학(중국학전공) 교수
다음글 [한겨레]여든일곱분의 위안부 할머니를 위하여/김혜리(연극영화전공) 전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