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서울 연합 동아리 산책

어느덧 3월이 다가오고 있다. 3월은 재학생들의 개강과 더불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시작하는 달인 만큼,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는 대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하고 싶은 활동이 있어도 학교 내에서 소모임이나 동아리를 찾을 수 없을 경우, 혹은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활동하고 싶은 경우, 또는 교내보다는 조금 더 큰 규모의 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은 경우, 연합동아리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번 기사는 활동 분야별 서울 연합 동아리를 소개해 보았다.


PT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PTPEOPLE


2007년 6월에 창립된 국내 최초 대학생 연합 발표동아리이다. 침묵이 금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 침묵이 독이 되어버린 시대를 맞이하여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 2명이 뜻을 모았다. PTPEOPLE은 이름 그래로 발표와 사람,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한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발표를 통해서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반면, 단체라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색다른 경험을 쌓는 것과 동시에 평생 함께할 PTPEOPLE이라는 인연을 맺을 기회를 주는 것이 피티피플의 목적이다. 피티피플은 동아리원으로 끈기와 열정, 배려, 창의성을 가진 사람을 추구한다. 동아리의 규칙을 준수하며, 동아리 활동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야 하며, 발표를 할 때는 청중을 고려해야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줄 알아야 하므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피티피플의 일원이 되면, 일년동안 커리큘럼에 따른 16가지의 발표와 더불어 PT스터디, 특강, 체육대회, MT, 피티피플의 밤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된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심장이 뚝뚝 떨어지는 사람, 조별과제를 다 떠안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발표만은 싫은 사람,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은 사람 그리고 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면 피티피플에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피티피플 : http://cafe.naver.com/ptpeoples.cafe

 

DIY - 너만의 DIY를 만들어라 CustomPlanet


CustomPlanet은 즐길것이 부족한 우리시대의 청춘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창업동아리 이다. 창의력활동과 미술활동이 극히 부족한 우리 청춘들에게 티셔츠, 가방, 악세사리등 자신이 손쉽게 만들고 꾸밀 수 있는 DIY Klt와 도구들을 만들고 보급한다. 손재주가 조금 부족하거나, 전문적인교육을 받지 못하고, 장비가 없더라도 쉽게 만들고 즐기며 자신만의 스타일과 창의성을 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우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창업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동아리이다. CustomPlanet 은 스탠실, 실크스크린, 스탬프, 그리기등 다양한 방식으로 티셔츠나 가방에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표현해 내는 새로운 수공예인 패션 프린팅을 주요한 활동으로 한다.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각종 고등학교나 공공기관에 체험활동을 나가며, 일원들은 직접 자신들의 패션아이템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더욱 편하고 멋있게 만들 수 있는 패션프린팅 방법을 연구한다. CustomPlanet
활동을 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패션프린팅을 배울 수 있다. 스텐실, 실크스크린, 스템프, 그리기등 다양한 기법을 티셔츠나 가방, 신발등에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또  창업동아리 특성상 창업, 경영, 디자인,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

CustomPlanet : http://blog.naver.com/cuplanet


미션동아리 - 언제나 꿈을 향해 출발한다 DREAM START


봉사? 여행?공모전? 공연? 한가지의 주제를 고르기가 너무 어려운가? 플래시몹!김장봉사!외국인과의 여행! 모두 다 해볼 수 있는 동아리를 찾고 있는 국민*인이라면 집중해라. 바로 이런 고민으로 시작한 동아리가 드림스타트이다. 드림스타트는 대학연합동아리로, 대학생 신분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해봐야 할 일, 혹은 혼자서의 힘으로는 하기 힘든일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기획동아리이다. 드림스타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즐거움과 유익함 두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드림 스타트는 기수제로 운영되며, 매 기수당 활동기간은 약 6개월이다. 6개월간 약 6~7개의 공식 미션, 1회 이상의 엠티와 봄,가을 소풍등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든 동아리 원은 자신이 속한 기획조에서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기획하게 된다. 6개월 동안 전체 동아리 원을 이끄는 리더로 활동을 해보기도 하고, 본인이 기획한 미션이 무리 없이 끝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한 다른 동아리원들이 기획한 미션에 참여하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무엇을 잘하는지 발견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드림스타트 : http://club.cyworld.com/dreamstart28

 

봉사,여행 - 소풍쟁이들의 모임, PICNICER

PICNICER란, PICNIC(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즐기는 일)과 ER(~하는 사람)의 합성어로, 기존의 캠퍼스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자 라는 일미에서 동아리 이름을 PICNICER 라고 지었다고 한다. PICNICER는 여행과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며, 이러한 활동을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연합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년에 4회 이상의 정기 여행을 포함하여 매월1회씩 정기모임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블로그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피크니셔에서 방문한 장소들을 포스팅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피크니셔는 동아리원 모두가 자유롭게 모임이나 여행계획을 추진할 수 있고, 이러한 계획들을 수집하고 실행과정에서 다양한 능력들을 개발할 수 있다. 개인 혹은 팀이 여행지 선정에서부터 숙박 및 식사장소 , 한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등을 기획하며, 행사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협동력과 리더쉽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PICNICER의 경우, 다른 여행 봉사 동아리들과 달리, 동아리 내의 소모임을 통해 봉사 학술 음악 토론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피크니셔 : http://club.cyworld.com/picnicer

 

국제 경제 - 세계경제의 중심이 될 한,중,일 젊은이들의 모임, OVAL KOREA

OVAL KOREA는 2003년 일본 THINK TANK WAAV에서 기획하여, OVAL JAPAN, OVAL CHINA와 함께 설립되었으며, 미래의 세계경제의 중심이 될 한, 중, 일 젊은이들의 능동적이고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국제 대학생 단체이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고자 1년에 한번 Business contest를 개최하고 있으며, 동시에 매년 staff exchange program을 통해 3국 대학생간의 문화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OVAL 에서는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가장 중요시 하는 인적네트워크를 강조하고, 더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OVAL KOREA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위칭는 스태프와 참가자가 있다. 먼저 스태프들은 일년 육개월간 활동을 하며 일본, 중국의 OVAL 회원들과 함께 BUINESS CONTEST와 SEP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스태프들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진해함으로써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참가자들은 OVAL 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BUINESS CONTEST 에 참가하여, 일본, 중국의 학생들과 함께 비즈니스플랜을 계획해보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한, 중, 일 학생들간의 문화교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OVAL KOREA : http://www.facebook.com/OVAL.biz

 

대학에 들어와 별 생각없이 친구들과 수다떨고, 집에 돌아와 노트북으로 티비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어느새 대학생활은 끝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 닥치게 될지도 모른다. 새로운 활동,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조금 두렵더라도, 집안에만 있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 둘씩 해보기 위해 밖으로 나서보자. 고등학교시절 그렇게 바라던 자유가 아닌가. 지금 우리는 하고 싶으면 어떤 활동이든 시작할 수 있다. 시작하자.



이전글 국민*인을 위한 저작권 상식
다음글 All I have to do is dream, 뮤지컬 <요셉과 어메이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