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Tip&Tech #11] 선배가 들려주는 교환학생 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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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어학 공부도 하고 싶은데 막상 유학을 가기에는 부담이 크다. 이럴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교환학생에 대한 막연하고도 방대한 정보 속에서 우리학교 선배들이 실질적인 교환학생 준비와 완벽한 교환학생 생활을 위한 팁을 제공한다.
1. '감각을 키워라'
Q.교환학생으로 러시아를 가게 된 계기가 있나요? 2학년 1학기 동안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러시아를 더 알고 싶어졌어요. 한 국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위한 기반으로서 언어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한 학기,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학교에서 배운 러시아어가 전부였지만, 한국에서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는 직접 일단은 부딪쳐보며 배우자는 생각으로 주저하지 않고 바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Q.교환학생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러시아로 교환학생을 가는 방법으로는 학부에서 모집하는 교환학생 과정과 국제교육원을 통해 가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학부에서 모집하는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서 저는 블라디보스토크를, 국제교육원을 통해서는 카잔을 갈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여름방학 기간에 SGA(성곡글로벌엠베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및 극동 러시아를 갈 예정이었기도 했고 또 러시아 역사의 본거지였던 우랄산맥 서쪽의 러시아에 더 끌렸기 때문에 카잔으로 가기로 결정했죠. 갈 곳이 정해진 이후, 러시아어를 부단히 공부해야 했지만, 방학동안 동아제약에서 주최한 대학생 국토대장정과 SGA 프로그램으로 극동러시아를 다녀왔기에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까지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사실 러시아에서의 학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많이 없어요. Q.교환학생 생활이야기와 타지 생활 속에서 터득한 나만의 팁이 있다면? 처음 러시아에 왔을 때, 조금이나마 알고 있던 러시아어마저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고, 현지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듣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최소 1년 이상 공부하고 왔던 같은 반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상태로 온 저로서는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죠. 처음에는 단순히 의자에 엉덩이나 붙여놓고 뭐라고 말하나 들어나 보자는 심정이었고 괜히 서둘러왔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열심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었던 덕분에 지금은 전에 비하면 수업을 비교적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인생의 모토는 ‘경험’이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부터 지금까지 시간의 대부분을 밖에서 지내고 있어요. 항상 러시아 친구를 만나고, KFC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인 친구와는 1:1로 러시아어-한국어를 서로 가르쳐주기도 해요. 그리고 러시아인인 여자 친구를 만난 덕분에 러시아인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이 들여다보고 이해해가며, 유학생활을 보다 즐겁게 하고 있어요. (웃음) 최근에는 음력 새해(설날)을 기념하기 위해 숲 속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어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진짜 나무를 톱질하여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굽고, 눈썰매도 타는 등 잊지 못할 설을 맞이했어요. 또 유부남인 친구, 트럭 운전사인 친구도 사귀었는데, 그들로부터 듣는 인생얘기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Q.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것은? 첫째로, 처음으로 오랜 시간 해외에서 지내는 생활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세상은 넓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거예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나와 다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스스로 겸손해지고, 배우고 들어왔던 것 이외에도 생각보다 다른 상대의 문화를 직접 마주하고 이해하는 데 정말 좋은 장이에요. 책과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를 접해볼 수도 있고요. 둘째로,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에요. 마음이 통하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어떻게든 전달된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마음을 열고나면, 다양한 사람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매우 큼을 배우게 되요. 셋째로, 현실적인 측면에선, 유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시간, 내 지갑사정 등을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러시아에 오기 위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했었는데, 돈을 버는 건 오래 걸리지만, 쓰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또한 부모 및 오랜 친구가 없는 이곳에서는 언제나 혼자라는 사실에 마주하게 되요. 자신만의 규칙과 통제가 없으면 쉽게 잘못될 수도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매번 느끼게 될 거에요. Q.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후배 혹은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말! 우선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해당 언어를 부단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이 점을 소홀히 하였기에 지금껏 어려움이 많았죠. 그냥 부딪쳐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준비된 상태라면 더 없이 좋았을 거라는 후회도 있어요. 저와 같은 어려움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기대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멀리 떠난다는 기대가 큰 만큼 걱정과 두려움도 매우 클 거예요. 지나친 기대는 큰 실망을 안겨주기에 곧 후회로 다가올지도 모를 일이며, 과도한 걱정은 괜한 스트레스일 뿐이에요. 막상 와서 지내다 보면, 문득 찾아오는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 되요. 물론 최선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다급한 상황 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초인적인 힘이 생겨나요. 흘러가는 시간처럼 모든 것들이 지나갈 것이고 또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친구의 다리도 좋지만, 꼭 새로운 친구를 직접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아는 이도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으면 당연히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죠. 하지만, 현지에 있는 같은 학교 사람 혹은 친구를 통해 마련된 자리를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해보고 싶다면 말이 잘 안 통해도 서슴없이 도전해보세요. 안되면 그만이지만, 되면 좋은 것이니까요. 잃는 것이 없는 배팅입니다. 그리고 말이 잘 통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화제를 옮겨가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새 공통의 관심사를 찾게 되고 만남도 계속 이어지게 될 거예요.
2.'철저한 현지화가 필요'
Q.어떻게 교환학생으로 대만을 가게 되었나요? 고2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어요. 중국어에 흥미가 많았는데, 특히 번체자 중국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대륙보다 대만, 홍콩에 관심이 많아 여행만 세 번 갈 정도였고요. 여행을 하면서 ‘대만에서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교환학생 준비 과정은? 제가 국제통상학과여서 국제학부나 중어중문처럼 직접적으로 중국이나 대만으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심하고 재정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5개월간 면세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어요. 그러던 중 교환학생 모집공고에 대만(공립대만과학기술대학)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지원하게 되었죠.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데 필요한 서류는 신청양식을 비롯한 자기소개서, 어학성적이 있어요. 저는 HSK5급 점수를 제출했어요. 이러한 절차적인 과정 말고도 대만을 가기 전, 대만친구들과 많이 사귀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현지인들을 미리 알아 놓았어요. 특히, 대만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 시스템과 문화에 미리 적응 하려고 노력했어요. Q.대만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어땠나요? 2012년 9월 11출국. 2013년 2월2일 귀국하면서 대만에서 생활한 기간은 약 5개월이 넘네요.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 조건 때문에 힘들었어요. 대만의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할 뿐 아니라 11월 초까지 이어질 정도로 길어요. 12월 초에도 28~30도인 해양성 기후로, 야생동물이 정말 커요. 손바닥 만한 바퀴벌레가 가로수 길에 기어 다니는 걸 보는 건 일상이죠. 또 겨울에는 우중충한 날씨와 끝이 보이지 않는 장대비가 제 기분까지 우중충하게 만들었어요. 계속되는 비 때문에 대만 건물의 외관과 거리는 곰팡이와 이끼, 녹으로 회색빛깔을 띄어요. 하지만, 이런 풍경이 관광객에게는 멋있게 보일지도 몰라요. 대만생활에서 또 하나의 어려움은 대만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반한 감정이에요. 생활하다 보면 반한 감정을 볼 수 있어요. 대놓고 한국 사람을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기도 하고, 텔레비전에서도 조차 연예인들이 한국을 무시하는 태도를 직접적으로 내비추기도해요. 또한 여러 매체에서는 한국에 대한 근거 없는 부정적인 뉴스가 자주 등장해요. 이러한 반한 감정은 대만 남자들에게 심한데, 제가 한국인이라고 밝히면 그들이 물어보는 대부분의 질문은 ‘한국인들은 애국심이 왜 이렇게 심하냐. 어떻게 대만의 뒤통수를 칠 수 있나’와 같이 부정적인 내용이 많이 차지해요. 반면에, 대만 여자들 사이에선 한국 드라마, 가요 등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서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한국인을 대해줘요. 여자들의 경우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현지 친구를 사귀기 쉬울 거예요. 제가 간 학교는 한국의 카이스트와 같은데, 이공계 위주의 학교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어서 문과생인 저로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이러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다양한 음식과 저렴하고 맛있는 열대과일이 많다는 장점도 있지요. Q.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외국 생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중국어 실력도 많이 키웠죠. 한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할 땐 아무래도 교과서적인 중국어 표현을 배우게 되요. 대만에서 공부하는 동안 하루 종일 중국어를 쓰게 되었고, 그 덕분에 다양하고 생생한 현지 특유의 표현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제가 공부했던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은 한국의 카이스트와도 같아 이공계열의 인재들이 정말 많아요. 열정과 꿈이 많은 인재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우고 자극 받았어요.
Q.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후배 혹은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말! 첫째, 교환학생을 이력서 한 줄을 채우기 위한 스펙의 용도로 지원해선 안 됩니다. 교환학생을 가고자하는 지원 동기가 분명해야 해요. 타지 생활은 생각 보다 쉽지 않아요. 이력서 하나를 채우려 가는 건가지 않는 것 보다 못하죠. 둘째,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영어권 국가 또는 선진국을 선호하는데, 남들이 많이 가는 곳을 쫒아가기 보다 자신만의 차별성,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셋째,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해요. 비영어권에서도 영어로 생활은 가능해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현지 언어를 그대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그 나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게 해줄 거예요. 넷째, 절대로 우월감을 가지고 가면 안돼요. 특히, 비선진국에 갈 때, 우월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러한 태도는 버리고, 현지 학생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같은 시선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현지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가장 강조하고 싶어요. 한국인이랑만 어울리면 외국어 실력은 절대 늘지 않아요. 교환학생 생활은 자신이 하기 나름이에요. 하나하나 부딪혀 배우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간다면, 교환학생을 통해 자신이 목표한 것을 꼭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3. 'Get involved, Make friends, Bad days will pass‘
Q.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가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있나요? 교환학생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제가 국제학부에 들어온 이유이기도 한데,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현지 언어를 실생활에서 배우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이었어요. 한국에서 물론 교환학생으로 온 시간에 언어공부를 더 할 수 있고, 다른 경험도 쌓을 수 있지만, 외국 즉,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를 사용한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어 신청하게 되었죠. 두 번째로는 경영학 특히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한국에서 공부한 마케팅 지식이 과연 제가 교환학생을 온 캐나다에서도 적용이 될까, 무슨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나 하는 호기심이 있었어요. 종종 수업시간에 마케팅사례로 해외기업을 예로 드는데 이들이 실제로 어떤 광고를 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Q.어떻게 교환학생을 준비하셨나요? 교환학생을 신청하기전, 저한테는 가장 어려웠고 가장 중요하기도 했던 어학공부에 집중했어요. 교환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인증된 어학성적이 있어야 하는데 일본학과인 저로써 일본어만 공부하다보니 그동안 배웠던 영어는 순식간에 잊어버리게 되었어요. TOFLE 이나 IELTS 둘 중 하나가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우연치 않게 IELTS를 단기간에 준비한 사례를 읽고 급한 마음에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IELTS는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 총 4개의 파트가 있고, 시험 준비기간은 세 달 정도 되었고 집중해서 한다기보다는 하루에 한 파트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어요.(물론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벼락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운이 좋았던 건지 예상치 못하게 교환학생 기준점수를 넘었고, 교환학생에 신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Q.타지 생활 속 나만의 팁이 있다면?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도착한 후 어디를 가나 저를 힘들게 했던 건 14시간이나 차이나는 시차적응 이였어요. 몇 시간만 움직여도 눈꺼풀이 무거워져서 하루에 13시간 이상을 자는 것이 일주일간 계속되었죠. 다행인건 개강하기 일주일 전에 도착해서 적응기간을 가졌다는 것. 하지만, 한 달하고도 반이 지난 지금은 어느새 이곳 시간에 적응했고, 시간은 빨리 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에요. (웃음) 또 적응해야 하는 것은 현지 문화에요 특히 캐나다 토론토는 다양한 인종이 서로 어울리며 살고 있어 한 도시에도 여러 문화가 존재해요. 이에 적응하기 위해 저는 그들의 언어를 따라하고 음식을 시도하면서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공부는 마음먹기에 달린 것' 이란 말을 깨닫고 있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같은 경우 말할 기회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은 Activity나 모임이 있다면 가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교환학생의 특권이면서 Speaking 실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영어를 말하는 데에 있어 아직은 두려움이 앞서지만 학교에서 실시하는 GEO 프로그램(Global Experience Office, 즉 Buddy와 짝을 지어서 현지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Free tutoring(한명의 튜터가 있고 International students에게 영어로 하는 숙제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신청해서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Q.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것은? 아직 교환학생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얻은 가장 큰 결실은 친구들이에요. 타지에 와서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경험하는 것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는 자체에 큰 의의를 두고 싶어요. 물론, ‘영어실력을 키웠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언어라는 것이 짧은 시간동안 빠른 속도로 향상되진 않겠죠? 또한 이곳에서 쌓은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저 스스로가 점점 더 성숙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Q.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후배 혹은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말!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한국에서 준비하면서 충분히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을 거예요. 특히, ‘영어를 잘해야지!’ 하는 막연한 목표를 정하고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캐나다에 와서 느끼는 것은 기대만큼 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이왕 그렇다면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교환학생의 장점중 하나가 한국에서 받는 압박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외국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있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누군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만히 수업만 듣는다면 학교생활이 영어로 동영상강의 듣는 것처럼 지겨울 테니까요. 막연한 걱정을 하기보다는 설렘을 안고 교환학생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교환학생으로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교환학생 관련 문의> • 국제교류팀 상담시간 : 월-금 14:00~17:00 • 전화 상담 • 일 본 : 02-910-5833 • 중국 및 대만 : 02-910-5837 • 아시아 및 러시아권 : 02-910-5806 • 북미 및 남미 : 02-910-5836 • 유럽 : 02-910-5803 • 방문 상담 : 북악관 2층 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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