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신설학과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③국민대1

'자동차 명문' 국민대학교는 강점인 자동차 분야를 활용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를 올해 신설했다. 더욱 복잡해지고 다변화되고 있는 자동차기술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조형대학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디자인과 자동차공학교육의 인프라를 융합해 설립된 최초의 학과다. 자동차를 비롯한 철도, 해상, 우주·항공 및 레저용 차량 등 운송기기 전반에 관한 디자인 교육을 지향한다.

자동차를 포함한 창의적 운송기기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 학과는 졸업 후 국내 및 해외 자동차 회사의 외장디자이너, 내장디자이너, 디자인기획, 칼라&트림 디자이너, 알리아스 모델러, 클레이 모델러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송인호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미국 GM에서 리드 디자이너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부분을 강조한 교과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있어서 그는 "국내 유수 기업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유명 기업에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격려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2015학년도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예정돼 있다. 수시전형으로는 뽑지 않으며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IT융합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는 자동차에 IT기술을 접목해 첨단 자동차가 개발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등장한 학과다.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의 융합적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이 목표다.

2014학년도에 신설된 이 학과는 자동차공학 관련 교과목 이외에 전기전자, 컴퓨터공학의 다양한 전공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졸업 후 △국내외 유수 자동차 산업체, 부품업체, IT업체 △자동차공학 전문대학원 또는 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전자공학과 △자동차 관련 국책·민간 연구소 등으로 취업 및 진학할 수 있다.

자동차융합대학은 올해부터 현대자동차의 지원 하에 현대자동차 그룹 자동차트랙 계약학과를 체결해 산학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제도'에 선발된 학생은 4학기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현대·기아자동차 등에서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된다. 트랙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최종면접 후 해당 부문 연구원으로 채용된다.

자동차IT융합학과 2015학년도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예정돼 있다. 수시전형에서 20명,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서 20명 선발한다.

 

원문보기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11809053090653&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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