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오늘만큼은 CEO를 선배이자 멘토로

- 국민대 정보보안 창조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수학을 전공해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데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까요?”
며칠 전 저녁 서울 종각 인근의 한 카페, 취업난과 대학생들이 갖는 미래에 대한 불안,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갖는 안타까움과 기대까지 실로 다양한 얘기들이 오갔다. 흡사 형과 동생들이 나눌법한 이 대화의 주인공은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와 국민대 수학과 정보보안 학술동아리 “FaS”(Forensic and Security, 대표 전용진)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등에서 정보보안을 전공하고 있는 15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날 멘토로 초청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윤두식 대표는 취업준비생이 갖춰야 할 자세를 묻는 질문에 “본인이 꿈꾸는 직종에 먼저 진출해 있는 선배들을 꼭 만나보세요. 그래야 그 분야의 사람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 수 있습니다.”라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가지고 있는 게 참 많아요. 하지만 본인들은 미처 그걸 모르고 있었어요. 분명히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데도 자신의 강점을 모르더군요. 스스로 선택한 길에 확신을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나라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신용학(국민대 금융정보안학과) 학생은 “디지털 포렌식(범죄수사에서 적용되고 있는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의 일종)이라는 특수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데, 윤두식 대표님과의 만남을 통해 지나온 길들에 대한 확신과 함께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대학교는 올해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시행하는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KMU-KISIA 정보보안 창조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CEO 멘토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윤두식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 연구소장,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문 부문장을 거쳐 2014년부터 보안SW 전문기업 (주)지란지교시큐리티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올해 “정보보호의 날”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모바일 보안기술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191255028&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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