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 국민‘大’장정, “광복(光復)” 그 의미의 빛을 되찾다.

- 120명 전 대원, 천안 독립기념관부터 제주 한라산 정상까지 400km 태극기 물결 연출
- 총장 및 처장단, 출정식에 이어 1구간, 대원들과 함께 행군

국민대(총장 이성우)는 8월 3일(수)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7회 국민대학교 국민'大'장정 출정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국민'大'장정은 총 15박 16일 일정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공주-논산-광주광역시-나주-강진-완도를 거쳐 광복절인 8월 15일 경에는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을 등반, 약 400km 구간을 120명의 학생들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한 민족사학 국민대학교의 건학이념과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모든 대원들의 배낭 레인커버를 태극기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120여개의 태극기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이르기까지 전 구간을 덮으며 거리를 누비는 장관이 연출된다. 행렬이 지나는 곳마다 태극기 물결이 연출됨으로써 국민들의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지금 세대들에게 잊혀져가는 대한민국 광복(光復)의 의미를 되찾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최종 목적지인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는 66년 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대한독립만세”를 전 대원이 외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대 이성우 총장과 처장단이 참석하여 긴 여정동안 행군할 대원들을 응원하였다. 이성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대학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한 최초의 민족사학이다. 최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노골화되는 이 시점에, 우리대학이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국민'大'장정을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인 이곳 독립기념관에서 첫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최근 북미지역 명문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협정을 통해 국민대는 민족의 대학에서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공부하는 학교가 민족의 대학이라는 자부심과, 글로벌 대학이라는 자긍심을 갖기 바란다. 아무쪼록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순간까지 대원 여러분들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격려하였다.

 

이날 출정식에 앞서 대원들은 국민대학교의 초대 학장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어록비를 견학하였다. 신익희 선생의 어록비는 1990년 5월 독립기념관경내에 세워졌으며, 높이 3m30 가로 2m30 오석(烏石)으로 되어있다. 앞면에는 丹誠報國(단성보국-일편단심으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자)이라는 해공선생의 친필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國家須完全獨立(국가수완전독립) 民族須徹底解放(민족수철저해방) 社會須自由平等(사회수자유평등)이라는 해공선생의 친필과 약력이 새겨져 있어,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조국 독립을 재조명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통일염원의 종 타종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타종 행사는 국경일이나 추모식이 아닌 일반기관의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독립기념관의 특별지원 하에 가능하였다.

출정식에 이어 총장과 처장단은 대원들과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목천 신계초등학교까지 제1구간인 5km를 행군하였다. 8월의 맹렬한 더위 속에서도 120명의 대원들은 앞서 행군하는 총장과 처장단을 따라  대장정의 힘찬 첫 걸음을 내뎠다.


첫 구간 목적지인 신계초등학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대원들은 다음 구간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성우 총장과 처장단은 일렬로 도열하여, 출발하는 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명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7회 국민'大'장정에는 120명 모집에 280여명이 지원하여 2.4:1의 역대 최고 경쟁율을 보였으며, 대원선발은 1차 서류지원심사, 2차 15km 모의행군을 통한 체력테스트를 거쳐 진행되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국민'大'장정은 매년 광복절을 전후로 하여 개최되어 왔으며, 이번 대회를 포함 총 880명이 참가, 2,467km를 행군하였다. 특히 외부 기획사를 통해 고가의 예산을 들여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타 국토대장정 행사들과 달리, 국민'大'장정은 오로지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총학생회의 기획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국민'大'장정은 역대 대학차원의 국토대장정 중, 체계가 가장 잘 잡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대학 학생과장협의회에서 모범사례로도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국민'大'장정을 기획하는 대학들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협조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출정식 전날인 8월 2일(화)에는 독립기념관에서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 김용달 박사가 국민'大'장정에 참가하는 120명의 학생들에게 “해방과 국민대학교”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여 대장정에 참가한 대원들에게 광복의 역사와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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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번 언론사 기사 제목
1 연합뉴스 국민대 8·15 국토대장정
2 한겨레 국민대 국토대장정
3 경향신문 국민대 국토대장정
4 한국대학신문 국민대, 광복 의미 담은 대장정
5 뉴시스 국민대 국토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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