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신나는 공부]자녀의 꿈, 대학의 ‘명품’ 학과에서 찾아드립니다

대학 유명 학과가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이 오는 겨울방학에 열린다. 사진은 허승진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

중고생 자녀가 유명 대학캠퍼스에서 ‘명품’ 학과의 수업을 듣고 대학 실습실에서 심층 진로체험을 하면서 꿈을 찾고 학습의지도 얻을 수 있는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이하 진로스쿨)’이 내년 1월에 열린다.

진로스쿨은 해당 전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과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운영·관리하는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심층 진로교육 프로그램. 이번 겨울방학에는 총 8개 진로스쿨(표 참조)이 진행된다.

각 대학 학과를 대표하는 이민식 경기대 경찰행정학과장(경기대 경찰행정스쿨), 전익기 경희대 체육대학장(경희대 체육스쿨), 허승진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국민대 자동차스쿨)에게 진로스쿨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융합인재’를 위한 시작, ‘자동차 명문’ 국민대에서

국민대는 자동차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한다. 국민대는 공과대학 소속이었던 자동차공학과와 자동차IT융합학과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융학대학을 올해 신설했다.

허승진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은 “최근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이 접목되고 전자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카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에 걸맞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자동차 분야 명문’ 국민대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이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청소년을 위한 ‘국민대 자동차스쿨’을 진행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

국민대 자동차스쿨 참가 고교생은 열역학, 고체역학, 동역학 등 자동차 공학이론을 교수들에게 배운다. 또 3D 설계 시스템인 카티아(CATIA)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차를 직접 설계해보면서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국민대 자동차스쿨의 모든 프로그램은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시설과 장비, 인력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가 고교생은 △자동차 엔진의 크랭크축, 피스톤 등을 직접 관찰하며 엔진구조를 이해해보는 실습 △3D 설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 설계 실습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소속 동아리인 ‘코라(KORA)’부원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RC카(무선조종 모형자동차)를 분해·조립하는 실습 등을 한다.

허 학장은 “자동차 작동 및 제작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자동차 관련학과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41201/68273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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