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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폴더블폰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사용성 제시한 로욜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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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상용화를 발표한 업체는 어디일까? 삼성도, 엘지도, 화웨이도, 애플도 아닌 무명의 미국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로욜(Royole)이다. 로욜은 2018년 10월 폴더블폰의 상용화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로욜이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라는 점에서, 실제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기 보다는 관련 기술을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폴더블폰 최초 상용화는 삼성이 가져가게 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중국계 스탠포드 졸업생 3명이 창업한 로욜은 지금까지 주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왔다. CES 2019 미디어데이 2일차에 열린 로욜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로욜은 폴더블폰 시연과 더불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제시했다.
◆ 로욜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 안으로 접는 지, 밖으로 접는 지에 따라서 여러 장단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먼저, 밖으로 접게 되면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사용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디스플레이 자체로 스마트폰 기능과 대화면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앞뒤의 두 개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접히는 부분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 지는 점, 디스플레이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안쪽으로 접는 경우에는 두께와 내구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동시에 접었을 때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단점이 있다.
◆ 로욜 폴더블폰의 사용성 로욜은 폴더블폰을 시연하면서 여러가지 사용성을 제시했다. 접혀 있을 때에는 앞뒤의 각각 16:9, 18:9 비율의 두 개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펼쳤을 경우에는 큰 크기의 4:3 화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로욜이 제시하는 사용성은 크게 대화면 사용성, 듀얼심을 이용한 사용성, 앞뒤 디스플레이를 위한 사용성을 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ZTE의 액슨엠과도 비슷한 사용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펼쳤을 경우의 대화면 사용성은 사용자가 멀티미디어 콘텐츠나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때 편리함을 주게 된다. 접혔을 경우에는 듀얼심을 장착하여, 앞뒤의 디스플레이를 오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와 외국을 오갈 때 앞뒤의 디스플레이를 스위칭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장점도 있다. 사진을 찍을 경우, 사진에 찍히는 사람도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된다.
◆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응용
◆ 폴더블폰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사용성에 대한 기대 이번 로욜의 폴더블폰 발표는 2019년 본격적인 폴더블폰 상용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사용성이 기대되는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가 될 지 주목된다. 동시에, 앞으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주는 다양한 사용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과 응용에 대한 투자도 필요해 보인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출처: http://www.inews24.com/view/115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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