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캐나다 센테니얼대 유학 설명회

센테니얼대 졸업 후 취업성공 3인방

캐나다 유학 후 취업비자는 물론 영주권까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대가 캐나다 센테니얼 주립대와 함께 진행하는 'KMU-CEC' 프로그램이다. 국민대에서 4개월~1년간 어학코스를 거쳐 수료증을 받으면, 센테니얼대에 곧바로 입학할 수 있다. 센테니얼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설립된 최초의 주립대로 자동차정비·항공정비·컴퓨터시스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90%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센테니얼대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면 캐나다 신이민법 CEC에 따라 최대 3년의 취업비자를 받는다. 조건이 맞는 곳에 취업을 해 1년이 지나면 정식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유치원 교사 김태연

지난해 6월 센테니얼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김태연(25)씨는 현재 존 완레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서 한 대학의 경영학과를 다니다 유학을 결심, 2007년 9월 센테니얼대에 입학했다.

"영어로 수업을 듣고, 발표하고, 과제하는 모든 것들이 쉽지 않았어요. 전공에 필요한 단어들도 많이 알아야 했고, 교수님의 수업을 바로바로 알아듣는 것도 힘들었죠. 그래서 수업시간마다 녹음기로 강의를 녹음해 집에서 공부했어요. 거의 매일 밤새거나 새벽에 자는게 일상이었죠. 그러나 이런 끈질긴 노력 끝에 나중에는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됐습니다."

유아교육과의 특성상 일주일에 2번씩 실습을 나가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똑같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봤다. 실습과 전공수업, 과제들을 병행했기에 시간이 너무 모자랐고 몸은 매일 녹초가 됐다. 그러나 풍부한 실습경험으로 곧바로 일을 시작해도 문제가 없도록 모든 걸 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구직을 할 때 이력서를 유치원마다 방문해서 돌렸어요. 현지 유치원들은 센테니얼의 수업과 실습이 잘 짜여있고 어려운 것을 인정하기에 센테니얼 졸업자를 우대했습니다. 저도 여러군데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봤어요. 현재 일하는 곳은 예전에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곳인데, 원장이 제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근무하게 됐어요. 앞으로 1년 뒤에는 영주권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자동차정비사 류수현

지난해 센테니얼대 자동차과를 졸업한 류수현(26)씨는 현재 요크델리 도요타 딜러십에서 자동차정비사로 근무 중이다. 류씨는 "센테니얼대는 영어공부뿐 아니라 졸업후 취업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다녔던 대학을 그만두고 센테니얼대로 진로를 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자동차 정비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 기초지식이 없었어요. 수업 또한 영어수업이라 걱정이 많았죠. 그러나 센테니얼대에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의 국제학생들이 많았고, 친절한 외국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한국인 선배들도 있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학보다 비싼 학비와 생활비는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5~10년 후를 생각할 때 2년간의 학비는 투자할 만했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교 졸업 등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대학 진학 후 여름방학 때부터 자동차 정비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었어요. 졸업 후에는 3년 기한의 취업비자를 받았고, 현재 도요타 딜러십에서 근무중이죠. 아직 자격증 준비 중이고, 초급정비사이지만 자격증 취득 후엔 현재의 두 배가량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텔리어 김낙형

센테니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낙형(28)씨는 현재 노보텔(NOVOTEL)에서 프론트 데스크를 맡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어요. 다른 대학을 갔지만 이번에는 학과가 적성에 맞질 않았죠. 이런 가운데 센테니얼대를 알게 됐고 2006년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했어요. 한국에서는 별볼일 없는 학생이었지만, 센테니얼대를 다니면서 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됐어요. 영어실력뿐 아니라 남부럽지 않은 직장도 갖게 됐죠.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서 제 커리어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입니다."

국민대는 7월 17일(토) 오후 2시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캐나다 센테니얼 주립대 KMU-CEC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센테니얼대 국제교육팀의 다니엘 팀장이 직접 KMU-CEC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한다. 설명회 참석시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1/2010071100508.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1/20100711005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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